[BK 리뷰] 박혜진과 김소니아 빠진 BNK, 하나은행에 역전승 … 주말 백투백 1승 1패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8 17: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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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연패의 위기를 모면했다.

부산 BNK는 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73-65로 꺾었다. 주말 백투백 마지막 경기를 이겼다. 현재 전적은 2승 1패.

BNK는 전반전에 고전했다. 그렇지만 3쿼터부터 상승세를 탔다. 4쿼터 또한 잘 극복했다. 그 결과, 2026~2027 첫 주말 백투백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1Q : 부천 하나은행 21-14 부산 BNK : 의지

[하나은행-BNK, 1Q 주요 기록 비교]
- 3점슛 성공 개수 : 3-2
- 어시스트 : 6-4
- 스틸 : 2-1
- 턴오버 : 2-4

 * 모두 하나은행이 앞

정예림(175cm, G)이 허리 부상으로 빠졌다. 박소희(178cm, G)도 부산에 동행하지 않았다. 하나은행 주축 자원 둘이 한꺼번에 이탈했다.
무엇보다 하나은행은 첫 두 경기를 패했다. 그 과정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 진영에서 더욱 그랬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1라운드를 어렵게 보낼 것 같다”라며 비관적으로 예측했다.
다만, “연패를 길게 하면 안 된다. 더 가라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선수들도 사령탑의 생각을 인지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기본에 충실했다. 그 결과, 1쿼터에 좋은 결과를 냈다.

2Q : 부천 하나은행 42-32 부산 BNK : 사키 GO

[이이지마 사키 2Q 기록]
- 10분, 10점(2점 : 5/7) 2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2점슛 성공 (BNK 2Q 2점 성공 개수 : 5개)

하나은행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이이지마 사키(172cm, F)와 재계약했다. 필수 사업을 빠르게 완료했다. 사키는 하나은행의 1옵션 선수이기 때문.
박정은 BNK 감독도 경기 전 “사키와 진안을 막는데 신경 썼다. 특히, 사키는 최근에 기술적으로 점수를 쌓는다. 그래서 우리도 여러 전략으로 사키를 막을 거다”라며 ‘사키 수비’를 고심했다.
그러나 사키가 적장의 걱정을 제대로 실현시켰다. 사키는 백 보드 점퍼와 컷인, 속공 전개 등으로 BNK 수비를 공략했다. 이로 인해, 하나은행의 점수도 빠르게 쌓였다. 그 결과, 하나은행은 두 자리 점수 차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Q : 부산 BNK 57-56 부천 하나은행 : BEST 5

[BNK 주요 선수 3Q 기록]
- 타니무라 리카 : 10분, 6점(2점 : 2/2, 자유투 : 2/2) 1어시스트
- 바네사 데 헤수스 : 7분 57초, 5점(2점 : 1/2, 3점 : 1/3)
- 이소희 : 10분, 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 안혜지 : 10분, 5점(2점 : 1/1, 3점 ; 1/1) 2어시스트 1리바운드
- 변소정 : 10분, 4점


BNK는 터닝 포인트를 필요로 했다. BNK 선수들도 이를 인지했다. 그래서 수비 집중력부터 끌어올렸다. 특히, 사키와 진안(181cm, C)의 기세를 떨어뜨렸다. 하나은행 공격 핵심부터 가라앉혔다.
BNK의 전략이 적중했다. 그리고 안혜지(165cm, G)와 이소희(170cm, G)가 공격 선봉장으로 나섰다. 두 선수가 각자의 지역에서 득점 혹은 어시스트를 해줬고, BNK는 3쿼터 종료 5분 23초 전 46-45로 역전했다.
다른 선수들의 자신감도 높아졌다. 그 결과, 여러 선수들이 득점을 했고, BNK는 주도권을 쥐었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쿼터 마무리 우세’를 점했다.

4Q : 부산 BNK 73-65 부천 하나은행 : 일요일도 웃는 날

[BNK, 2026~2027 경기 결과]
1. 2026.11.01. vs 청주 KB (청주체육관) : 82-53 (승)
2. 2026.11.07. vs 인천 신한은행 (사직실내체육관) : 59-68 (패)
3. 2026.11.08. vs 부천 하나은행 (사직실내체육관) : 73-65 (승)
[BNK-하나은행, 최근 맞대결 결과]
1. 2026.01.14.(사직실내체육관) : 64-66
2. 2026.01.30.(부천체육관) : 58-67
3. 2026.02.07.(사직실내체육관) : 54-62
4. 2026.03.28.(부천체육관) : 63-67
5. 2026.11.08.(사직실내체육관) : 73-65

 * BNK의 점수가 앞
 * 1~4은 2025~2026 정규리그, 5는 2026~2027 정규리그
 * 하나은행전 4연패 탈출

안혜지가 4쿼터 시작 56초에 60-56으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했다. 하나은행의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그리고 하나은행의 턴오버를 이끌었다. 하나은행을 조금씩 가라앉혔다. 경기 종료 6분 전에는 하나은행의 타임 아웃을 전부 소진시켰다.
정체기가 찾아왔다. BNK는 달아나지 못했고, 하나은행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그 사이, 승부처가 찾아왔다.
변소정(180cm, F)과 김민아(170cm, G)가 승부처에 나섰다. 두 선수는 돌파와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두 선수의 연속 득점이 하나은행을 더 침묵시켰다. 그리고 BNK는 ‘주말 백투백 일요일 경기’를 처음 이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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