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8-63으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5승 5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6승 3패)를 1.5게임 차로 쫓았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1쿼터 내내 득점을 주고 받았다. 균형이 팽팽했다. 다르게 말하면, 삼성생명이 균형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뜻.
아쉬움은 있었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신한은행에 밀렸다. 뛰어오는 신한은행에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상대 2차 공격 기회에 실점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했다.
위기를 극복한 후 기회를 가져왔다. 박하나(176cm, G)가 3점포를 터뜨린 후, 삼성생명의 공격 공간이 넓어졌다. 배혜윤(183cm, C)과 윤예빈(180cm, G)이 돌파로 파울 자유투를 얻었고, 삼성생명은 자유투로 득점을 차곡차곡 누적했다. 21-19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볼 없는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김한별(178cm, F)과 배혜윤이라는 컨트롤 타워가 있기에 가능한 일. 선수들 모두 볼 없는 스크린과 자르는 움직임에 집중했고, 삼성생명은 2쿼터 한때 36-28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종료 2분 전부터 약 1분 동안 급격히 흔들렸다. 공격 실패가 단순히 문제가 아니었고, 공격 실패에 이은 수비에서의 허점이 문제였다. 삼성생명은 2쿼터 종료 52초 전 36-35로 쫓겼다.
역전을 허용할 뻔했다. 2쿼터 종료 7.1초 전 한엄지(180cm, F)한테 자유투를 내줬기 때문. 그러나 한엄지가 자유투를 모두 실패했고, 이를 리바운드한 윤예빈이 역으로 자유투를 만들었다. 속공 전개에 이은 파울 유도로 자유투 2개 성공.
삼성생명이 전반전을 38-35로 마쳤다. 3쿼터 초반에는 신한은행의 기세에 밀렸다. 하지만 선수 교체 후 다시 달아났다.
교체 투입된 박하나(176cm, G)와 김단비(175cm, F)가 외곽과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다. 두 선수의 활약이 삼성생명을 다시 앞서게 했다.
벤치에서 쉬던 배혜윤이 큰 일을 해냈다. 김수연(185cm, C)과 몸싸움으로 파울 자유투를 이끈 후, 항의하던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을 벤치 밖으로 몰아냈기 때문. 여러 긍정적인 요인이 겹친 삼성생명은 57-44로 4쿼터를 맞았다.
3쿼터에 맹활약한 박하나와 김단비가 4쿼터에도 중심을 잡았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이른 시각에 벤치 멤버를 투입할 수 있었다. 주전 자원의 체력을 안배하고, 벤치 자원의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제일 좋지 않았던 3점이 터지고, 제일 강조했던 리버운드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도 외곽에서 터져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나가 무릎이 온전치 않은 상태다. 그래도 근성 있게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리듬을 찾아서 개인적으로 기쁘다. 여러모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며 박하나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사실 (김)단비가 골밑에서 하는 것에 있었다. 노 마크 못 넣고 그러니까,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걸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 오늘 5개 쏴서 5개 넣었다. 극복한 것 같다(웃음)”며 김단비의 골밑 활약에도 미소를 보였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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