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더슨의 커리어 나이트' 2차전을 지배한 핸더슨, "이런 경기를 즐기는 성격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7: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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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더슨의 활약으로 포틀랜드가 접전 끝에 승리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1라운드 2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106-10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를 1승 1패로 동률로 만들며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포틀랜드는 42승 40패의 서부 7번 시드다. 정규시즌 서부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피닉스 선즈를 잡으며 7번 시드를 획득. 그러나 1차전에서 98-111로 패하며 0-1로 출발했다. 상대의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224cm, F-C)를 제어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그렇게 맞이한 2차전. 포틀랜드의 2차전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스쿳 헨더슨(193cm, G)이 1쿼터에만 13점을 폭발시키며 포틀랜드가 기선을 잡았다. 핸더슨의 활약에도 포틀랜드는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27-28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던 중 2쿼터 대형 사고가 나왔다. 웸반야마와 즈루 할리데이(193cm, G)가 충돌했다. 이에 웸반야마는 크게 넘어졌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경기 끝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가 강하게 압박했으나, 핸더슨과 데니 아브디야(206cm, F)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두 팀은 치열하게 싸웠고, 결국 57-5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포틀랜드는 3쿼터 기세를 내줬다.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한 것. 순식간에 역전당하며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점수 차가 14점까지 벌어졌지만, 최선을 다했다. 베테랑들이 힘을 냈다. 그리고 핸더슨이 중요한 순간에 나오며 팀에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거기에 팀 수비가 살아나며 마지막 3분 37초간 실점하지 않은 포틀랜드다. 그 결과, 22-8런에 성공. 상대의 파울 작전을 이겨내며 경기에서 승리한 포틀랜드다.

승리의 주인공은 핸더슨이었다. 그는 17개 슛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31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9개 중 5개. 개인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홀리데이가 16점 9어시스트를 추가했다.

헨더슨은 경기 후 'NB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팀의 목표는 페인트 지역을 공략하는 모든 선수를 강하게 막고, 박스아웃을 하고, 빠르게 플레이하는 것이었다. 그 모든 것이 오늘 우리의 성공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팀 전술을 강조했다.

이어, "연속된 공방전, 그게 바로 플레이오프다. 이런 경기를 즐기는 성격이다. 오늘도 재밌었다"라며 극적인 역전승의 짜릿함을 간결하게 표현했다.

포틀랜드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거기에 이제는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또, 웸반야마의 복귀 시점 역시 미정이다. 과연 포틀랜드가 어렵게 잡은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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