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의 마지막 반격, 무산된 두 번째 연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9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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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두 번째 연승은 무산됐다.

원주 DB는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에 81-88로 졌다. 시즌 두 번째 연승에 실패했다. 또한, 4승 12패로 9위 창원 LG(6승 8패)와의 간격도 3게임 차로 벌어졌다.

DB는 1쿼터 초반 kt와 득점을 주고 받았다. 공격 자신감만 놓고 보면, 하나도 밀리지 않았다. 다양한 선수가 공격에 가세했고, DB는 8-7로 앞섰다.

그러나 8-7에서 연속 8점을 내줬다. 지역방어가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 이상범 DB 감독은 1쿼터 시작 후 4분 37초 만에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DB 선수들은 그 후 집중했다. 허웅(185cm, G)의 2대2에 이은 3점슛을 시작으로, 저스틴 녹스(204cm, F)의 골밑 분투도 있었다. 여기에 나카무라 타이치(190cm, G)의 장거리 버저비터까지. DB는 24-27로 kt를 위협했다.

DB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버저비터로 기분 좋게 1쿼터를 마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2쿼터 초반은 좋지 않았다. 허훈(180cm, G)이 각성하도록 내버려뒀다. 2쿼터 시작 후 2분 22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5-35)로 밀렸다.

2쿼터 중반에도 여의치 않았다. DB의 공격이 뭔가 조급했기 때문이다. 공격이 효율적이지 않았고, 좋지 않은 리듬이 수비에도 이어졌다. DB가 좀처럼 kt와 간격을 좁히지 못한 이유였다.

그러나 김태술(182cm, G)이 템포를 조율하는 가운데, 두경민(183cm, G)의 외곽포와 타이릭 존스(206cm, F)의 골밑 공격이 힘을 발했다. DB는 조금씩 kt를 밀어붙였다. 42-44, 공격권 한 번 차이로 전반전을 마쳤다.

DB는 3쿼터 중반까지 4~6점 내외로 kt를 위협했다. kt에 점수를 내줘도, DB 선수들이 추격하는 득점을 해줬다.

하지만 브랜든 브라운(194cm, F)의 본격적인 득점에 당황했다. 저스틴 녹스가 파울 트러블로 빠졌고, 타이릭 존스(206cm, F)는 팀 수비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는 듯했다.

점수가 조금씩 벌어졌다. DB는 브라운과 브라운으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막지 못했다. 브라운의 외곽 공격과 브라운의 넓은 시야를 방해하지 못했다. 3쿼터에만 브라운에게 14점을 내줬다. 64-74로 3쿼터를 마쳤다.

DB는 브라운과 허훈 조합을 막지 못했다. 4쿼터 시작 후 3분 37초 만에 69-82로 밀렸다. 게다가 녹스가 경기 종료 4분 59초 전 5반칙을 당했다.

그러나 DB가 더 좋은 변수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3분 49초 전 브라운을 5반칙으로 몰아냈다. kt를 외국 선수 없는 라인업으로 만들었다. 존스와 김종규(206cm, C)의 높이를 앞세워 81-85로 kt를 쫓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55초 전 김종범(190cm, F)에게 쐐기 3점포를 맞았다. 김태술(182cm, G)의 결정적인 패스 미스가 겹쳤다.

이상범 감독이 경기 종료 40.6초 전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렇지만 DB는 81-88로 밀렸다. 남은 시간은 짧았고, 격차는 작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땀을 흘렸으나, 안방에서 kt의 승리를 바라만 봐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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