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8-63으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5승 5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6승 3패)를 1.5게임 차로 쫓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부터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4쿼터에 결정타를 날렸다. 경기 종료 2분 30초 전에 어린 선수들을 투입할 정도로 여유도 보였다. 반면,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1분 56초 전 정상일 감독의 퇴장 이후 침체된 흐름을 회복하지 못했다.
1Q : 용인 삼성생명 21-19 인천 신한은행 - 고민거리
[삼성생명, 1Q 3점 관련 기록]
- 3점슛 성공 개수 : 3개
- 3점슛 성공률 : 75%
* 경기 전 3점슛 성공률 : 23.08% (경기당 5.6개) -> 모두 최하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자세한 과정의 변화는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결국 슛이 들어가야 한다. 선수들 모두 오픈 찬스에서 던지는데, 안 들어가는 거다(웃음). 우리 팀이 아마 3점슛 관련 기록이 모두 최하위일 거다”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분명 3점슛을 고민했다. 하지만 과정 자체를 고민한 게 아니었다. 성공이냐의 문제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려고 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던지는 걸 주저하지도 않았다. 많은 3점슛 성공 개수와 높은 3점슛 성공률을 만들었고, 이는 1쿼터 주도권으로 이어졌다.
2Q : 용인 삼성생명 38-35 인천 신한은행 - 윤예빈의 집중력
[윤예빈 2Q 기록]
- 9분 17초, 8점(자유투 : 6/6)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자유투 (신한은행 2Q 자유투 시도 개수 : 4개)
삼성생명의 원투펀치는 배혜윤(183cm, C)-김한별(178cm, F)이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원투펀치만으로 농구하지 않는다. 윤예빈(180cm, G)이 있기 때문이다.
윤예빈은 큰 키에 볼 핸들링과 넓은 활동 범위를 지닌 선수다. 삼성생명의 현재이자 미래로 주목받는 이유.
배혜윤과 김한별이 집중 견제를 받을 때, 윤예빈이 2쿼터를 풀었다. 돌파와 속공 전개, 볼 없는 움직임 등으로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과정과 집중력 모두 좋았다. 삼성생명이 2쿼터 한때 밀렸음에도, 윤예빈의 힘이 삼성생명을 앞서게 했다. 근소한 차이였지만, 앞선 팀은 어쨌든 삼성생명이었다.
3Q : 용인 삼성생명 57-44 인천 신한은행 - 달아나기 그리고 변수
[삼성생명-신한은행, 3Q 야투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5-3
- 2점슛 성공률 : 50%-약 33.3%
- 3점슛 성공 개수 : 1-0
- 3점슛 성공률 : 25%-0%(시도 개수 : 6개)
- 자유투 성공 개수 : 6-3
- 자유투 성공률 : 75%-75%
* 모두 삼성생명이 앞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부진했다. 3쿼터 시작 후 3분도 지나지 않아 윤예빈과 배혜윤을 벤치로 부르는 강수를 뒀다.
교체 투입된 박하나(176cm, G)와 김단비(175cm, F)가 외곽과 골밑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속공도 더해졌다. 삼성생명은 조금씩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1분 56초. 변수가 생겼다. 김수연(185cm, C)이 배혜윤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이 격하게 항의했다. ‘벤치 테크니컬 파울 1차 경고->1차 벤치 테크니컬 파울-> 퇴장’으로 이어지는 격한 항의였다.
삼성생명은 테크니컬 파울로 인한 자유투와 팀 파울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그 후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분위기 차이도 컸다. 삼성생명이 여러모로 유리해졌다.
4Q : 용인 삼성생명 78-63 인천 신한은행 - 삼성의 또 다른 원투펀치?
[박하나 3Q+4Q 기록]
- 3Q : 7분 13초, 9점(2점 : 2/3, 3점 : 1/1)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4Q : 7분 30초, 7점(2점 : 1/2, 3점 : 1/1, 자유투 : 2/2)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4Q 최다 어시스트
[김단비 3Q+4Q 기록]
- 3Q : 10분, 6점(2점 : 3/3) 4리바운드
* 팀 내 3Q 최다 리바운드
- 4Q : 7분 30초, 4점(2점 : 2/2) 2리바운드(공격 2)
앞서 말했듯, 삼성의 원투펀치는 배혜윤과 김한별이다.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전체를 볼 수 있다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게 삼성이 지닌 가장 큰 무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신한은행전 원투펀치는 달랐다. 박하나와 김단비였다. 두 선수는 3쿼터부터 위력을 발휘했고, 4쿼터에도 결정타를 날렸다. 새로운 원투펀치가 나온 덕분에, 삼성생명은 손쉽게 승부를 끝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