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전원 득점+최진수 부활' 현대모비스, 홈에서 삼성 꺾고 연패 탈출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6 18: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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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고, 최진수까지 살아난 현대모비스가 홈에서 승기를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95-86으로 승리, 2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9승(8패)째를 신고했다. 

 

최진수(3점슛 2개 포함 19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와 숀 롱(17점 12리바운드 2블록슛), 장재석(10점 7리바운드), 김민구(3점슛 2개 포함 10점 2어시스트)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관희(3점슛 4개 포함 25점 5리바운드 3스틸)와 아이제아 힉스(14점 8리바운드), 김동욱(3점슛 4개 12점 4어시스트), 장민국(3점슛 4개 12점)이 분전했으나 제공권 다툼에서 23-41로 대패했다. 

 

◆ 1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18 - 14  서울 삼성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전준범-기승호-함지훈-롱을, 삼성은 김광철-김현수-임동섭-배수용-힉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은 다소 침체된 상태로 진행됐다. 양 팀 모두 영점이 맞지 않았고, 볼을 흘리거나 공격 제한 시간 내에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1쿼터의 막이 올라간 뒤 4분여 동안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김현수(2점)와 롱(4점)뿐이었다. 5분 가까이 흘러가도 두 팀의 야투율은 저조하기 그지없었다. 현대모비스는 22%(2/9), 삼성은 13%(1/8)에 묶였다. 

 

1쿼터 절반이 지날 무렵에는 현대모비스가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롱과 기승호, 전준범이 차례로 득점하며 10-2로 달아났다. 삼성의 두 번째 득점은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동엽의 손에서 나왔다. 함지훈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적중시키자 삼성이 따라붙기 시작했다. 김동욱이 외곽에서 림을 두 차례 조준했고, 이관희는 미드레인지에서 4점을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가 3점슛을 터뜨리고, 롱이 덩크를 내리꽂았지만, 초반 점수 차를 지켜낼 순 없었다. 

 

◆ 2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50 - 34  서울 삼성

 

18-14, 현대모비스가 4점 앞선 채 맞이한 2쿼터. 장재석 고반 간트가 차례로 2점씩 더했고, 서명진과 김동욱이 3점슛을 주고받았다. 시소게임은 오래가지 않았다. 장재석의 골 밑 득점과 전준범의 속공으로 29-19, 현대모비스가 또다시 도망갔다. 

 

간트가 삼성의 골 밑을 파고들어 득점한 뒤엔 이관희와 최진수가 나란히 3점포를 가동했다. 삼성은 힉스가 골 밑에서 분전했지만, 격차를 줄일 정도는 아니었다. 간트까지 3점슛 대열에 합류하면서 37-25, 점수는 좀 더 벌어졌다. 

 

이후에는 서명진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빠르게 골 밑을 파고들며 득점에 성공한 서명진은 이관희가 흘린 볼까지 살려냈다. 간트 역시 서명진의 슛 시도 후 공중에 떠 있는 볼을 그대로 잡아채 투 핸드 덩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삼성은 배수용과 힉스가 4점을 모으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최진수에게 추가 자유투를 연달아 내주며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김현수와 기승호가 2점씩 추가하면서 34-50, 삼성이 크게 뒤처진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 3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72 - 67  서울 삼성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장민국의 외곽포가 터졌다. 그리고 2쿼터 초반과 같이 다시 치고받는 양상이 펼쳐졌다. 삼성은 힉스와 김현수, 이관희가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현대모비스는 김민구 최진수 함지훈 서명진의 공격력으로 맞섰다. 

 

이관희가 백투백 3점포를 발사하면서 49-60, 삼성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서명진의 패스를 가로챈 힉스도 원맨 속공 덩크로 활기를 더했다. 3쿼터 2분 30여 초가 남은 시점엔 고반이 롱의 볼을 스틸, 이 공격 찬스에서 이관희가 앤드원을 성공시켰다. 코너에 있던 장민국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면서 61-64, 두 자리 점수 차가 순식간에 3점으로 좁혀졌다.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모비스는 이현민이 득점했지만, 곧바로 이관희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리드까지 내주진 않았다. 김민구와 기승호가 외곽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고,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공격권을 가져오기 위해 몸을 던졌다. 

 

3쿼터 막판 림을 통과한 김동욱의 외곽슛으로 67-72, 그렇게 3쿼터가 끝났다. 

 

◆ 4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95 - 86  서울 삼성

 

장재석의 득점으로 출발한 4쿼터엔 김민구가 내외곽에서 5점을 몰아쳤다. 골 밑에서 고반을 앞에 둔 롱도 득점에 성공하며 손을 보탰다. 그사이 삼성은 고반의 2점에 그쳤다. 

 

4쿼터 중반엔 장민국이 외곽에서 두 번이나 림을 가르고, 이동엽이 골 밑을 공략했다. 힉스도 속공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롱, 기승호의 득점으로 응수하면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롱의 자유투로 91-81, 현대모비스가 남은 시간 득점을 이어가며 2연패를 끊어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김아람 기자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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