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서동철 감독이 활짝 웃었다.
부산 KT는 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86-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리그 5연승을 달렸다.
4쿼터 2분여가 지나도록 60-60,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내 승부의 추는 KT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그 중심에는 KT의 젊은 피들이 있었다.
시작은 허훈이었다. 허훈은 3점 라인 밖에서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적중시켰다. 이후 3쿼터 중반에는 박지원과 박준영이 1분 20여 초 만에 6점을 쓸어 담았다. 4쿼터 4분여가 남은 시점엔 박지원의 패스를 받은 허훈이 백투백 3점포를 터뜨렸다. 허훈의 패스를 받은 박준영까지 3점슛을 꽂으면서 80-70, 사실상 KT가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친 서동철 감독은 "브레이크 기간에 알렉산더와 박지원, 브라운 등 중간에 합류한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다.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좀 더 개선하면 좋아질 것 같다. 연승을 이어가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반 경기력에 관해서는 "수비에서 외곽에 우선순위를 뒀다. 인사이드는 어느 정도 득점을 주더라도 외곽 득점은 줄이려고 했다. 안쪽에서는 약속된 헬프 수비를 하려고 계획했다"며 "공격에서 자기 역할 해준다면 깰 수 있는 존이라고 생각했다. 준비한 대로 잘 된 것 같다. 안 들어갔을 뿐이지 찬스는 오픈이었다"라고 짚었다.
KT는 3쿼터 초중반 46-42로 앞선 상황에서 브라운이 4번째 파울을 지적당하며 벤치로 물러나기도 했다. 경기 전 서 감독은 클리프 알렉산더의 출전 시간을 10분 미만으로 예상했기에 이는 위기로 다가왔다. 전반까지 알렉산더의 출전 시간은 5분이 채 되지 않았다.
이에 서 감독은 "브라운이 나가고 알렉산더에게 공수에서 최소한의 것만 주문했다. 그런데 아직 몸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그런지 경기 시간이 늘어나면서 힘들어하더라.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이니 몸이 나아지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알렉산더의 나아질 경기력을 예고했다.
4쿼터 20점을 합작한 허훈(3점슛 2개 포함 11점 2어시스트 1스틸)과 박준영(3점슛 1개 포함 5점), 박지원(4점 2어시스트) 등 젊은 선수에 관해서는 "오늘은 어린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준 날이다. 물론 김영환 김현민 김민욱 등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허훈은 자기 하던 플레이를 했고, 박지원은 나도 놀랐다. 프로와 아마의 갭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대담하기도 했다.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 만큼의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덧붙여 "상대 함지훈과 장재석 신장이 워낙 좋다. 수비를 생각해서 초반엔 김현민과 김민욱을 기용했다. 후반엔 요새 페이스가 좋은 박준영을 투입하려고 준비했다. 준영이는 결정적일 때 득점해주고,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해줄 수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서 감독은 "오랜만에 외국 선수 2명으로 경기를 치렀다. 아직 알렉산더의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지만, 한 명을 데리고 할 때보다 훨씬 든든함을 느꼈다. 앞으로는 지금 하는 걸 조금씩 더 다지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손발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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