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 LG 감독, “이겨서 다행”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5 17: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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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다행이다”

창원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1-90으로 꺾었다. 휴식기 후 첫 경기를 이겼다. 또한, 7승 9패로 최하위 원주 DB(4승 13패)와의 간격을 3.5게임으로 벌렸다.

LG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외곽 수비가 되지 않았다. 경기 시작 후 1분 만에 2개의 3점슛을 내줬다. 0-6.

하지만 LG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맞불 작전을 펼쳤다. 외곽포로 반격했다. 경기 시작 후 4분 35초 만에 11-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파울에 발목을 잡혔다. 1쿼터에만 8개의 파울을 범했고, 13개의 자유투를 허용했다. 반면, 자유투를 한 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LG가 앞서기 힘든 환경이었다.

LG는 22-27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DB와의 간격을 쉽게 좁히지 못했다. 타이릭 존스(206cm, C)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고, 그 후 쉽게 실점했기 때문이다.

LG는 수비에 집중했다. 상대 패스 길을 파악하고, 이를 공격으로 전환하는데 신경 썼다. 그게 먹혔고, 박병우(187cm, G)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과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그 후 LG는 상승세를 탔다. 공격과 수비 모두 활동량을 높이고, 템포도 끌어올렸다. LG의 팀 컬러가 나오기 시작했고, 정희재(196cm, F)가 중장거리포에 자신감을 보였다. LG는 2쿼터 종료 46초 전 48-40까지 달아났다.

그렇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두경민(183cm, G)에게 3점을 내줬고, 두경민에게 U파울까지 범했다. 마지막 수비에서 김종규(206cm, C)에게 공격 리바운드와 득점을 동시에 내줬다. 48-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3쿼터 내내 DB와 공격을 주고 받았다. 김시래(178cm, G)의 주도 하에 빠른 패스와 많은 활동량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경민(183cm, G)에게만 3쿼터에 11점을 허용했다. 두경민의 폭발적인 3점을 막지 못했다. LG는 72-71로 3쿼터를 마치는데 만족했다.

LG는 4쿼터에도 계속 접전 구도를 형성했다. 경기 종료 17.4초 전 위기를 맞았다. 허웅(185cm, G)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기 때문.

하지만 허웅이 자유투를 모두 놓쳤다. 그리고 LG의 공격권. LG는 타임 아웃을 요청했고, 김시래가 경기 종료 3.1초 전 마지막 공격에서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했다. 두 번째 슛이 실패했고, 김시래가 실패한 볼은 루즈 볼이 됐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렀고, DB가 공격할 시간이 줄었다. 두경민이 뒤늦게 던졌지만 실패. LG가 힘겹게 이겼다.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7~8점 차로 앞섰을 때, 거기서 조금 더 벌렸어야 했다. 그러다가 상대에 너무 쉬운 슛을 허용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실점도 많았다. 그래도 홈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DB가 마지막 타임 아웃을 불렀을 때, 우리가 하프 라인에서 파울로 끊어야 된다고 했다. 우리가 공격하다가 끝나는 게 낫겠다고 여겼다. 다행히 (허)웅이가 자유투를 모두 놓쳤고, 마지막 공격에서 자유투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마지막을 돌아봤다. 그리고 인터뷰실을 빨리 나갔다. 하루 뒤에 열릴 KGC인삼공사전을 준비하러 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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