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 중인 소준혁이다.
소준혁(185cm, G)은 지난 2024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KBL에 입성했다. 2라운드 막차를 탔음에도 그의 투지를 높게 본 정관장을 적극적으로 그를 기용. 소준혁은 기회를 받으며 본인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그리고 두 시즌이 지나고, 소준혁은 FA가 됐고 다가오는 시즌에는 정관장이 아닌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게 됐다.
비시즌에 만난 소준혁은 “프로에서 보낸 2년은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다. 매년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경험이었다. 드래프트 순번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본인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가리려고 했다.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그 기회를 정관장에서 잘 잡았다. 그래서 기회를 받았던 것 같다”라며 지난 두 시즌을 돌아봤다.
이후 소노에서의 생활을 묻자 “농구 시스템이 체계적이다. 감독님, 코치님과 비디오 미팅도 많이 한다. 감독님이 선수단 의견도 많이 들어주신다. 형들도 잘 챙겨주신다. (웃음) 같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운동 때는 스크린 메이지를 하면 팁도 섬세하게 알려주신다. 그 덕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다른 팀과 수비 압박을 하고, 1대1 수비는 강조한다. 그러나 디테일은 비밀이다. (웃음) 공격에서는 속공 찬스에서 코너까지 최대한 빨리 가야 한다. 슛을 빨리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라며 본인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준혁은 정관장에서 소노로 이적했지만, 익숙한 얼굴과 재회하게 됐다. 바로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F). 오브라이언트와 3시즌을 연속으로 같이 뛰게 됐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정관장에 이어 소노에서도 만났다. 먼저 연락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호텔도 같이 쓴다. 이야기도 많이 했다, 다들 잘 챙겨주지만, 나를 조금 더 챙겨주는 것 같다. (웃음) ”라고 답했다.
소준혁은 본인의 모교인 명지대와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졸업한 지 2년이 된 시점. 소준혁은 어떤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남겼을까? “모교랑 게임이다. 그러나 프로와 대학은 차원이 다르다. 안 다치고 이기고 싶었다. 후배들도 잘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프로에 왔을 때는 순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장점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말해줬다”
마지막으로 소준혁은 “이번 시즌은 챔프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ASL도 있다.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출전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코트에 들어가는 순간은 내 모든 것을 쏟고 나올 것이다.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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