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설계했던 밥 마이어스 전 단장이 과거를 돌아봤다.
밥 마이어스 전 골든스테이트 단장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단장을 지냈다. 그가 이끈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188cm, G), 클레이 탐슨(196cm, G), 드레이먼드 그린(198cm, F)을 축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 2022년까지 총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하나의 왕조를 완성했다.
2022~2023시즌 이후 팀을 떠난 마이어스는 이후 ESPN 해설위원을 거쳐, 현재는 해리스 블리처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HBSE) 사장으로 농구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농구단의 운영에도 관여하고 있다.
이런 마이어스 전 단장은 'Cousins Podcast'에 출연해 빈스 카터,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대화를 나눴다. 성공적으로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이끈 마이어스 전 단장이 강조한 것은 감정이었다.
그는 "실제로는 감정에 치우쳐서 결정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내가 계속 골든스테이트에 남아 있었다면, 그랬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만약 탐슨을 트레이드해야 했다면, 힘들어했을 것 같다. 만약 내가 계속 그 자리에 있었고 그린이나 코칭스태프와 관련해 뭔가 결정을 내려야 했다면, 그건 정말 개인적인 일이 됐을 것이다. 우리가 함께 겪어온 것들 때문이다. 이궈달라, 리빙스턴처럼 여러 번 우승을 함께한 선수들 말이다. 내가 그들과 유대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도대체 나는 그동안 뭘 한 건가 싶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몇몇 선수에 대해서는 힘들어했겠지만, 그럼에도 결국 조직을 위해 옳은 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내 인생에 그렇게 많은 걸 해준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그렇게 말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조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는 건 안다"라며 본인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 후 "하지만 여러 번 우승하며 모든 걸 쏟아부었던 사람들, 내 삶을 개인적으로 바꿔놓은 사람들에게, 조직이 아니라 나 개인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겠나. 그래서 그런 상황까지 갔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라며 당시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봤다.
실제로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었던 마이어스 전 단장 시절, 골든스테이트에는 큰 트레이드는 없었다. 특히 커리, 그린, 탐슨 등은 트레이드 루머 조차 없었다. 탐슨이 팀을 떠나긴 했으나, FA로 떠난 것이었다. 골든스테이트 왕조 건설 뒤에는 마이어스 단장의 신뢰와 노력이 있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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