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키치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덴버 너기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128-109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4승 3패를 기록하게 된 덴버다.
덴버의 시즌 초반은 순탄치 않았다. 그 중심에는 부진한 3회 MVP 니콜라 요키치(211cm, C)가 있었다. 요키치는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평균 22.0점 9.7리바운드 9.0어시스트, 2.0스틸, 1.3블록슛을 기록했다. 야투율은 47.2%, 3점슛 성공률은 22.6%에 그쳤다. 요키치가 막히며 다른 선수들에게 가는 기회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토론토와 경기에서는 기존의 요키치 모습으로 돌아왔다.
출발은 팽팽했다. 전반부터 앞서나가지 못했다. 상대의 3점슛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전반 내내 끌려가며 64-6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3쿼터 덴버는 본격적으로 나섰다. 덴버는 3쿼터에만 41점을 몰아쳤고, 상대를 15점으로 묶었다. 쿼터 야투 22개 중 15개를 넣었고 턴오버는 단 1개였다. 요키치가 해당 쿼터에만 15점을 올렸다. 거기에 빈 동료도 완벽히 찾았다. 그렇게 팀의 공격을 높은 수준으로 이끌었다. 그 결과, 덴버는 105-82를 만들었다. 점수 차가 컸기에 요키치를 포함한 주전 선수들은 무리하지 않았고, 덴버는 손쉽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첫 가비지 승리를 거둔 덴버다.
요키치는 32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30분만 뛰고 시즌 3번째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야투 19개 중 13개를 성공시켰다. 요키치가 골밑을 지배했다. 그러면서 덴버는 페인트존에서만 76점을 올렸다.
데이비드 아델만 덴버 감독은 경기 후 ‘Denver Gazette’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다시 이례적인 팀으로 돌아온 것 같다. 요키치는 매우 공격적이었다. 그가 살아나면서 우리 팀원들도 함께 살아났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덴버다"라며 요키치를 칭찬했다.
이어, “3쿼터는 팀 전체가 집중했을 때 우리가 어떤 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였다. 요키치를 풀어준 건 우리 가드들이 공격적으로 달려든 것이다. 요키치 혼자서 다 할 수 없다. 가드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라며 승리의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 초반, 약팀을 상대로도 쉽게 승리하지 못한 덴버다. 그러나 에이스 요키치가 살아나며 덴버의 공격력 역시 예전으로 돌아왔다. 관건은 이런 흐름을 유지하는 것. 과연 요키치가 이런 활약을 펼치며 MVP를 탈환할 수 있을지, 덴버가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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