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4Q 영건 빛난' KT, 홈에서 현대모비스 격파하고 5연승 신바람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5 16: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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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만 허훈(11점) 박준영(5점) 박지원(4점)이 20점을 합작하는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난 KT가 주말 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 KT는 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86-77로 승리했다. 

 

허훈(3점슛 3개 포함 22점 7어시스트 2스틸)이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로 일등공신이 됐다. 브랜든 브라운(3점슛 1개 포함 17점 6리바운드)과 김영환(3점슛 2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 3스틸), 박준영(3점슛 1개 포함 11점)도 승리의 공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2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함지훈(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서명진(3점슛 1개 포함 11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으로 분전했다. 

 

◆ 1쿼터 : 부산 KT  20 - 21  울산 현대모비스

 

KT는 '허훈-김영환-양홍석-김현민-브라운'이 선발 출격했고,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전준범-기승호-함지훈-롱'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1쿼터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양 팀은 공격을 빠르게 가져갔다. KT는 선발 전원이 모두 득점을 신고했고, 현대모비스는 롱과 함지훈, 서명진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1쿼터 3분 30초를 남겨두고 12-12, 롱과 브라운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2분여 후엔 KT의 새 식구 알렉산더가 코트를 밟았다. 알렉산더는 몸이 풀리지 않은 듯 들어오자마자 롱을 따라가지 못하며 실점했지만, 이내 기승호의 공격을 막아내며 공식 기록을 작성했다. 

 

스틸에 성공한 김영환이 속공으로 마무리하며 18-16, 현대모비스는 김민구가 외곽에서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허훈과 함지훈이 2점씩 더하면서 20-21, KT가 근소한 리드를 내준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 2쿼터 : 부산 KT  37 - 39  울산 현대모비스

 

2쿼터 첫 득점은 최진수의 손끝에서 나왔다. 김민구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는 3점 라인 밖에서 림을 조준했다. 

 

2쿼터 2분여가 흐른 뒤엔 신인 박지원이 첫선을 보였다. 페인트 존에서 볼을 소유한 박지원은 외곽에 있던 브라운에게 볼을 건넸고, 브라운은 김영환에게 패스. 김영환의 3점슛은 정확했다.

 

현대모비스는 김민구가 3점포를 터뜨렸고, 장재석도 손을 보탰지만, KT에 동점을 허용했다. 김민욱과 김영환이 4점을 모으면서 29-29, 두 팀의 점수 차가 없어졌다. 2쿼터 초반 27-22까지 앞섰던 현대모비스는 골 밑에서 빈틈을 보이며 브라운에게 역전 득점을 내줬다. 

 

박지원이 골 밑을 파고들며 33-29, 현대모비스는 롱이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8점을 쓸어 담았다. 함지훈도 2점을 추가, 그사이 KT는 허훈과 양홍석의 각 2점에 묶이며 37-39로 리드를 뺏겼다. 

 

◆ 3쿼터 : 부산 KT  57 - 53  울산 현대모비스

 

박준영의 득점으로 출발한 3쿼터. 외곽슛을 꽂은 허훈은 롱의 턴오버를 틈타 볼을 가로챘고, 박준영의 속공 득점까지 도왔다. 브라운은 롱을 상대로 골 밑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내 브라운이 4번째 파울을 지적당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의 자유투와 김민구의 점퍼로 격차를 줄였다.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3쿼터 중반. 알렉산더가 자유투로 KBL 첫 득점을 올렸지만, KT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함지훈과 서명진, 기승호에게 차례로 실점했다. 

 

3쿼터 2분여를 남겨두고는 다시 KT가 한 발 도망갔다. 김영환이 내외곽에서 5점을 몰아쳤고, 박준영은 빠른 공격으로 힘을 실었다. 현대모비스는 자키넌 간트로부터 볼을 받은 기승호가 3점슛을 넣었지만, 3쿼터 종료 직전 박지원에게 2점을 헌납했다. 결과로 57-53, KT가 4점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 4쿼터 : 부산 KT  86 - 77  울산 현대모비스

 

4쿼터의 막이 오르자 서명진과 브라운이 3점슛을 주고받았다. 리바운드를 걷어낸 간트는 4점을 더하며 60-60,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허훈이 곧바로 자유투 3구를 얻어냈고, 모두 림에 집어넣었다. 골 밑으로 달려들어 간 브라운도 공격력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두고 보지만은 않았다. 서명진이 KT의 빈 곳을 공략했다. 62-65, 현대모비스가 따라가는 가운데 경기는 4쿼터 중반으로 흘러갔다. 

 

KT는 젊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박지원(4점)과 박준영(2점)이 수비를 따돌렸고, 허훈은 백투백 3점포를 가동했다. 현대모비스는 롱과 최진수, 함지훈 등이 공격을 이어갔지만, 탑에서 박준영에게 오픈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브라운의 자유투로 82-70,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KT가 홈에서 웃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김아람 기자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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