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에 도전하는 KT 서동철 감독 "알렉산더 10분 이상은 무리, 박지원도 출전"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5 14: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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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동철 감독이 새 식구가 된 클리프 알렉산더(203cm, C)와 박지원(191cm, G)의 출전 소식을 알렸다. 

 

부산 KT는 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휴식기 이전까지 4연승 신바람을 낸 KT. 존 이그부누 대신해 합류한 브랜든 브라운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마커스 데릭슨의 대체자로 영입한 알렉산더도 지난 4일 선수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 전체 2순위로 KT 품에 안긴 연세대 출신 박지원도 출격 대기 중이다. 

 

경기 전에 만난 서동철 감독은 "휴식기에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브라운도 합류하자마자 기본적인 것만 맞춘 상태라 좀 더 상세하게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원과 이호준 등 신인 선수들의 테스트도 진행했다. 시간이 조금 부족했지만, 알렉산더도 나흘 정도 함께 훈련했다"며 휴식기 이야기를 전했다. 

 

알렉산더에 관한 질문에는 "프랑스 리그를 뛰고 나서 여름내 소속팀을 가지고 뛰지 않았다. 코로나19로 개인 훈련도 많이 못 했다. 컨디션은 5~60% 정도라더라. 원래 거구였는데 살을 많이 빼 왔다. 파워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스피드는 확실히 생긴 것 같다. 기술적인 면은 당분간 크게 바라지 않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 대화가 잘 통하는 선수다. 몸이 만들어지면 본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그부누와 비교해달라고 부탁하자 서 감독은 "같은 듯 다른 스타일이다. 정통 센터라고 봐야 한다. 이그부누보다 작지만 빠르다. 기술도 더 낫고, 슛도 괜찮다. 가운데에서 키 크고 힘 있는 상대 선수를 잘 막아주길 바란다"라며 "현재 컨디션으로는 10분 이상 뛰는 건 무리다"라고 설명했다. 

 

신인 박지원에 관해서는 "경기 흐름에 따라 오늘 바로 투입할 것이다.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지만, 몸을 잘 만들어왔더라. 훈련 때 보니 선배들에게 크게 밀리지 않았다"며 "좋은 신체조건을 잘 활용하는 선수다. 프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게 오늘일지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재능이 있다. 특히 패스 타이밍 등 센스가 좋다. 오늘은 (허)훈이 백업이나 경우에 맞게 함께 투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박지원을 대견하다고 이야기한 서 감독. 그는 "매년 신인 선수들을 보면 처음엔 긴장도 한다. 무슨 얘기를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아서 '엔트리에 들어갈 거다. 준비가 잘된 것 같으니 기회 되면 자신감 있게 하라'는 정도로만 말했다. 그랬더니 본인의 첫 번째 목표는 경기를 뛸 때마다 슬라이딩을 최소 두 번은 하는 거라고 하더라. 투지 있는 모습으로 하겠다는 말이 기특했다"며 웃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3일 오리온전에서 패하며 A매치 브레이크 전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진수가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외국 선수의 분전이 촉구되는 상황. 

 

유재학 감독은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미스매치로 김민욱에게 점수를 많이 줬다. 우리 포워드들 신장이 작아도 (전)준범이나 (김)민구를 내보내지 않으면 공격에서 처진다. 그럴 때 민욱이가 오픈되면서 득점을 많이 줬었는데, 여러 군데서 실점하는 것보다 차라리 한쪽에 실점하는 게 낫다"며 지난 1라운드 맞대결을 돌아봤다. 

 

이어 "수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상대 포워드 라인 신장이 좋기 때문에 미스매치를 활용해야 한다. 지역방어는 오래 설 수 없는 수비다. 변형해서 적용할 것이다. 이 수비를 오리온전에서도 내세웠는데, 마지막 파울이 아쉬웠을 뿐, 수비는 잘됐다. 이 수비에 대한 적응이 관건이다"라며 경기 준비 사항을 밝혔다. 

 

최진수에 관해서는 "한 달 이상 쉬웠다가 복귀한 거라 슛감 등이 부족하다.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하다. 워낙 본인이 열심히 한다. 오리온 경기를 마치고 숙소에 밤 10시 반쯤에 도착했는데도 슛 연습하러 나가더라"라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김아람 기자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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