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욕만 가득했던 승부였다.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 이날 전부터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지난 달 벌어진 삼각 트레이드 때문이었다.
전주 KCC와 현대모비스, 오리온 등 세 팀이 참가한 트레이드에서 여러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중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최진수의 현대모비스행과 이종현의 오리온행이었다. 그런 두 선수가 이날 드디어 친정팀과 맞대결에 나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었다.
최진수는 트레이드 이후 첫 번째 경기였다. 허벅지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온 그는 2쿼터에 코트를 밟았다. 최진수는 들어오자마자 조한진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실패. 이후 그는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으나, 존재감을 미비했다.
최진수는 이후에도 슛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3점을 2개 던져 모두 놓쳤고, 2점도 1개 더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5분 동안 코트를 누빈 최진수는 1점에 그쳤다.
두 달 만에 복귀전이라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었고, 아직 현대모비스의 농구에도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슛이 안 들어갔다. 공을 안 잡고 하는 움직임이 좋아야 한다. 2점을 받아먹는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이제 시작이다”며 최진수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이종현 역시 득점력이 저조하기는 마찬가지. 2쿼터 6분에 투입된 그는 점퍼를 시도했다. 그러나 림을 빗나갔다. 이종현은 이후 패스와 리바운드에만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그가 첫 득점을 올린 것은 4쿼터까지 흐른 뒤였다. 골밑에서 쉬운 슛을 집어넣으며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를 기록했다.
이종현의 기록은 2점 4리바운드. 다만, 수비에서 힘이 되어주며 오리온의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이종현은 “경기 전에 관심을 많이 받아서 부담이 있었다. 그래도 막상 경기가 되니 담담했고, 다른 팀과 할 때보다 재밌었다. (전)준범이 형도 상대에 있고 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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