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성이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오리온의 연승을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72–67로 이겼다.
포인트가드로 선발 출전한 이대성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좋은 패스들을 뿌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지역방어를 사용하기도 했으나, 이대성의 영양가 있는 패스들은 계속됐다.
이대성은 1쿼터에만 7개의 어시스트를 뿌렸다. 턴오버는 1개에 불과했고, 야투는 2개만 시도해 5점을 올렸다. 나무랄 게 없었던 출발이었다.
이대성의 활약은 2쿼터에도 계속되었다. 팀의 포인트가드 역할을 책임졌다. 하지만 입술에 출혈이 생기면서 잠시 코트를 떠났고, 이후 전반 내내 벤치에서 지켜보았다.
이대성은 후반부터 자신의 공격에 집중했다. 과감한 공격을 보여준 이대성은 자유투와 3점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후반 동안 9점을 올렸다.
37분가량 소화한 이대성은 16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 전방위 활약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대성은 “주위의 관심이 많은 경기였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었다. 2주 동안 좋은 분위기로 잘 준비했다. 이겨야만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기에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원하는 대로 될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랜 시간 리딩을 맡았던 이대성은 이어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현대모비스가 외곽 멀리까지 수비가 나와있었다. 대신 하이 포스트가 많이 비어있었다. 스페이싱에 문제가 있어 누군가 한 명은 슛을 쐈어야 했다. (이)승현이에게 슛 기회가 많아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며 현대모비스 수비 공략법을 설명했다.
이대성은 트리플 포스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트리플 포스트가 현대 농구라는 반대되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 KBL 가드들은 기동성 떨어지는 선수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못한다. 허훈 선수 같이 몇 명만 가능하다. 그래서 다른 티들이 상대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다.”
한편, 이대성은 이날 경기 도중 팔꿈치에 맞아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부딪힌 선수는 얼마 전 이적한 최진수였다.
이대성은 “같은 팀에 얼마 있지 않았지만, (최)진수 형과는 사적으로도 매우 친하다. 입술이 많이 찢어졌다. 다른 선수였으면 감정이 격해졌을 수도 있는데, 진수 형은 일부러 그런 게 아닌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신경 쓰지 않았다. 진수 형도 바로 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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