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한 하나원큐가 갖는 백코트의 경쟁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3 0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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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가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하나원큐는 2일(수)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이날 BNK를 상대로 고전했다. 경기 초반에 치고 나갈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전반에만 세 번이나 공격제한시간에 걸리는 등 공격이 전반적으로 들쑥날쑥했다.
 

이날 하나원큐에서는 강이슬이 20점 12리바운드 3점슛 세 개, 양인영이 21점, 신지현이 15점 7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활약했다. 강이슬이 어김없이 주득점원으로서 맹위를 떨친 가운데 양인영과 신지현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하나원큐가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하나원큐의 이훈재 감독은 “내용에서 만족스럽진 않지만, 연패에서 벗어난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라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BNK를 상대로 흐름을 잡아갈 수 있었으나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원큐는 이날 강계리, 신지현, 이지우를 고루 활용하면서 백코트를 운영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이지우를 지명하면서 즉시 전력감을 더했다. 기존에 신지현이 이끄는 백코트에 이지우가 가세하면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 감독은 “(이)지우가 공격에서 운영은 잘 하고 있다. 수비는 (강)계리가 해주고 있다. 전체적인 호흡은 많이 뛰어 본 (강)계리가 좋다. (이)지우의 가세로 쓸 수 있는 카드가 생겼다. 좀 더 맞춰 보면, 저희가 전력감을 더 얻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지우의 가세를 평가했다.
 

아무래도 강계리가 시즌 전부터 손발을 맞춘 데다 하나원큐에서 뛴 시간이 적지 않은 만큼,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더 돋보인다. 이지우는 이제 가세한 신인이기에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반대로 이지우는 프로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묻자 이 감독은 신지현을 중심으로 백코트 전력을 꾸려가고 있음을 알렸다. 신지현을 두고 “1라운드에서는 경기운영도 맡겼다. 그러나 포인트가드로 뛰기에는 공격 성향이 많다. (강)계리와 같이 나설 때가 좀 더 나은 것 같다”면서 백코트 조합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신지현의 활용을 두고 “슈팅가드가 좀 더 맞는 자리인 것 같다. 그래도 포인트가드로 많이 뛴 만큼, 포지션을 오가며 힘을 보태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신지현은 이번 시즌에 앞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적이 많았으나 건강하게 돌아와 코트를 지키고 있다.
 

프런트코트에는 에이스인 강이슬을 필두로 새롭게 가세한 양인영과 기존의 고아라와 백지은까지 활용 폭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다. 그러나 가드 쪽에는 신지현에 대한 의존도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지우의 가세로 백코트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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