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00개 달성한 ‘리그 최고 슈터’ 강이슬의 자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3 09: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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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의 강이슬이 엄청난 금자탑을 쌓았다.
 

하나원큐는 2일(수)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이날 승리로 최근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하나원큐에서는 강이슬과 양인영이 41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시종일관 코트를 지키면서 팀을 이끈 이들이 있어 하나원큐가 웃을 수 있었다. 강잉슬은 이날 20점에 12리바운드까지 곁들이면서 팀의 승리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강이슬은 이날 1쿼터에 내리 3점슛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 누적 3점슛 500개 달성에 두 개만 남겨뒀으나 이날 경기 초반에 3점슛 두 개를 어렵지 않게 곁들이면서 누적 3점슛 500개를 완성했다. 

 

이로써 강이슬은 역대 12번째로 해당 기록을 작성했으며, 종전에 강아정(KB)이 갖고 있는 최연소 기록(만 26세 7개월)까지 갈아 치웠다. 강아정(만 27세 6개월)보다 무려 11개월을 앞당겼다. 앞으로 강이슬의 기록에 도전할 만한 후보가 크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단했다.
 

경기 후 강이슬은 자신의 기록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늘 패스가 잘 들어왔고, 적재적소에 슛이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개인적으로 휴식기 이전에 달성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지금에서 기록 달성한 것에 대해 안도했다.
 

그러면서도 강이슬은 “휴식기 이전에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녀는 “앞으로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면서 웃었다.
 

이날 경기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휴식기 전에는 제가 너무 부진했다. 스스로가 살아나면 팀이 좋아지지 않을까 했다. 그러나 정작 득점이 살아났음에도 연패가 끊어지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다. 농구는 단체운동이다. 저 혼자만 잘 해서 될 게 아니다.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면서 팀 성적까지 끌어 올리고 싶은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강이슬은 이날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20점 12리바운드로 코트를 지배했다. 경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공격에 전념하기 보다는 균형을 잡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4쿼터에 필요할 때 내리 9점을 쓸어 담으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BNK의 유영주 감독도 “에이스가 있는 팀은 달랐다”라며 강이슬의 존재감에 혀를 내둘렀다.
 

사진_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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