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싱이 가능하다”
창원 LG는 지난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1-90으로 꺾었다. 휴식기 후 첫 경기를 이겼다. 또한, 7승 9패로 최하위 원주 DB(4승 13패)와의 간격을 3.5게임으로 벌렸다.
6명의 LG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했다. 개인 최다 득점자는 17점을 기록한 캐디 라렌(204cm, C). 득점이 특정 선수에게 편중되지 않았다. 조성원 LG 감독이 원했던 시나리오.
서민수(196cm, F)와 정희재(196cm, F)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서민수는 LG 국내 선수 중 최다인 13점(3점 : 3/5)을 기록했고, 정희재는 10점(2점 : 2/3, 3점 : 2/5)을 넣었다.
서민수와 정희재가 함께 나가는 일이 많았다. 두 선수는 이날 3번과 4번을 번갈아 소화했다. 포워드로서 큰 키는 아니지만, 넓은 공간 활용과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힘을 실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장거리포로 DB 빅맨 자원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이상범 DB 감독 또한 경기 종료 후 “상대 장신을 수비하는 이들이 너무 깊게 도움수비를 들어갔다. 그러면서 상대 빅맨에게 3점을 얻어맞았다”고 말했다. 그 후 “차차 고쳐나갈 거다. 점점 나아질 거다”고 했지만, LG전만큼은 정희재와 서민수에게 맞은 3점을 크게 생각했다.
팀 승리에 힘을 실은 서민수와 정희재가 같이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두 선수 모두 “이런 접전 경기를 이겨서 좋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는 게 너무 좋다”며 팀 승리를 기뻐했다.
LG는 DB전 외에도 서민수-정희재 조합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조성원 LG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농구에 힘이 되고 있다. 높이는 부족해도, 슈팅 적극성과 많은 활동량으로 팀의 많은 공격 횟수에 힘을 싣고 있다.
두 선수의 조합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서로를 보완할 수 있고, 서로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이다. 두 선수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
정희재는 “민수랑 뛰면 스페이싱이 된다. 높이가 낮지만, 우리가 한 발 더 뛰고 더 많이 움직이면 된다”며 서민수와 뛸 때의 장점을 말했고, 서민수 역시 “스페이싱도 되지만, 수비할 때 엄청 편하다. 바꿔막기가 가능하다. 또, 서로 잘 달릴 수 있다”며 정희재와 의견을 같이 했다.
LG는 확실한 국내 4번(파워포워드) 없이 2020~2021 시즌을 치르고 있다. 또, 캡틴인 강병현(193cm, G)의 부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가지 요소는 전 포지션의 높이 싸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희재와 서민수가 그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고 있다. 리바운드와 수비에서는 약점을 안고 있지만, 공격에서만큼은 그렇지 않다.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기대 이상의 몫을 하고 있다.
덕분에, LG는 6위인 울산 현대모비스(8승 8패)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좁혔다. 6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8승 7패)전도 이긴다면, 공동 3위인 고양 오리온-인천 전자랜드(9승 7패)와의 간격도 좁힐 수 있다.
그렇게 되면, LG는 만만치 않은 팀이 된다. 하지만 선결 조건이 있다. 정희재-서민수 조합이 또 한 번 제 몫을 해야 한다. 그들이 생각한 그들의 강점을 또 한 번 보여줄 필요가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정희재-서민수(이상 창원 LG, 왼쪽-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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