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인천/이성민 기자] 한국 여자대학선발팀이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여자대학선발팀(이하 한국)은 19일(토)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제41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경기 대회에서 일본 여자대학선발팀(이하 일본)에 49-75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대회 2연패를 기록, 일본에 이번 대회 우승을 내주게 됐다.
◆1쿼터 : 한국 15-14 일본
양 팀은 팽팽한 균형 속에서 1쿼터 10분의 시간을 지나쳤다. 팽팽한 균형의 바탕에는 높은 수비 집중력이 있었다. 두 팀 모두 유기적인 수비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쉬운 득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때문에 빠른 트랜지션 속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점수가 쌓이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점한 쪽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1쿼터 내내 일본의 높이에 다소 고전했으나 외곽에서의 활발한 공격 시도로 만회했다. 이명관, 김민정이 3점슛과 돌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일본의 수비를 극복했다. 나카다 타마미와 아이멜렉 모니크의 높이를 앞세운 일본의 골밑 집중 공략도 한국의 외곽 공격력을 완벽히 꺾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1쿼터 후반부에 터진 이명관의 3점슛 2개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점차 리드도 거머쥐었다. 종료 20여초를 남겨놓고 미즈노 히나노에게 역전 3점슛을 내줬지만, 강유림이 1쿼터 종료 직전 획득한 슛 동작 파울 자유투를 점수와 맞바꾸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기분좋은 쿼터 마무리와 마주한 한국이었다.
◆2쿼터 : 한국 27-30 일본
2쿼터 초반 흐름을 잡은 쪽은 한국이었다. 이명관 대신 김혜지를 투입해 높이를 보강한 것이 주효했다. 김혜지 투입 후 한국의 골밑 수비가 눈에 띄게 견고해졌다. 자연스레 일본의 공격이 외곽으로 밀려났다. 일본의 득점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졌다.
더불어 한국은 다소 좁은 형태의 3-2 존 디펜스와 순간적인 더블팀 디펜스로 일본을 압박했다. 외곽슛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일본의 특성을 꿰뚫은 수비 전술이었다. 다소 모험적인 수비 전술이었지만,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일본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낸 것. 연이은 수비 성공을 득점으로도 이었다. 박경림, 김희진이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자유투 득점을 만들었고, 김민정이 스텝백 3점슛을 터뜨렸다. 김혜지도 골밑에서 포스트 업 득점을 보탰다. 2쿼터 4분여만에 7점차로 달아났다(25-18, 한국 리드).
하지만, 일본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작전시간 이후 트랜지션 속도를 끌어올려 추격을 감행했다. 기존의 높이 강점을 그대로 유지한 채 슈터들의 외곽슛 기회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미즈노 히나노가 정확한 3점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일본의 외곽포가 림을 통과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경기력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한국은 패스 과정에서 다소 어이없는 턴오버를 범하며 일본에 공격권을 헌납했다. 기회를 잡은 일본은 골밑에서 차분하게 점수를 쌓은 끝에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더 나아가 종료 직전 터진 미즈노 히나노의 3점슛에 힘입어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3쿼터 : 한국 35-50 일본
일본은 전반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경기력으로 3쿼터 시작을 알렸다. 수비와 얼리 오펜스가 일본의 3쿼터 초반부를 관통하는 키워드였다.
일본은 더욱 견고해진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한국의 공격을 저지했다. 한국의 외곽 공격 시도가 일본의 완벽에 가까운 수비 로테이션에 번번이 틀어막혔다. 일본은 수비 성공을 지체없이 얼리 오펜스로 이었다. 타카다 쉬즈카, 나가타 모에가 빠른 발을 앞세워 속공 득점을 주도했다. 나카다 타마미는 기브 앤 고 플레이로 힘을 보탰다. 내외곽에 걸쳐 끊임없이 점수를 추가한 일본은 약 5분의 시간동안 11점을 쓸어담았다. 그동안 한국에 단 3점만을 허용, 경기 첫 두 자리 수 리드와 마주했다(41-30, 일본 리드).
3쿼터 남은 5분의 시간도 일본의 주도 속에서 흘러갔다. 한국이 김혜지를 투입해 높이를 보강하자 일본은 적극적인 외곽슛과 돌파로 맞섰다. 앞선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은 15점차 넉넉한 리드 속에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 한국 49-75 일본
일본은 3쿼터 기세를 이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내리 10점을 추가했다. 기습적인 풀 코트 프레스와 속공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순식간에 60점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한국과의 격차를 20점으로 벌려냈다. 경기 종료까지 약 5분의 시간이 남아있었지만, 일본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큰 격차로 달아난 일본은 여유롭게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한국이 끈질기게 따라붙고자 했지만, 끊임없는 맞불 득점으로 이를 원천봉쇄했다. 결국 더 이상의 변화없이 일본의 완승으로 승부는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한국 49(15-14, 12-16, 8-20, 14-25)75 일본
한국
김희진 - 14점(3점슛 2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정 - 11점
이명관 - 10점(3점슛 2개) 6리바운드
일본
나가타 모에 - 1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미즈노 히나노 - 16점 4리바운드
사진 =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년 한 일 어머니농구대회 숙명여고vs일본대표팀 PEACE 경기모습](/news/data/20260427/p1065620385787320_980_h2.jpg)
![[BK포토화보] 2026년 실업농구 김천시청vs사천시청 경기모습](/news/data/20260427/p1065596270560083_609_h2.jpg)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