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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양동근 선수가 롤 모델이다. 기본적인 걸 가장 잘 하면서 기교를 부리지 않고 깔끔하게 농구를 해서 닮고 싶다.”
성균관대는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1라운드에서 3승 2패, 공동 4위로 마쳤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안정된 순위에 자리잡았다.
성균관대가 5할 이상 승률로 1라운드를 마친 건 지난 10일 단국대와 맞대결에서 74-69로 승리한 덕분이다.
단국대 주포는 권시현이었다. 권시현은 성균관대와 경기를 앞두고 4경기 연속 20점+ 득점하며 평균 27.0점을 기록 중이었다. 성균관대와 경기에선 16점, 야투성공률 28.6%(6/21)로 평소보다 부진했다.
권시현을 꽁꽁 묶은 선수가 바로 이재우(186cm, G)다. 이재우는 4쿼터에 3점슛과 3점 플레이 등으로 8점을 집중시키며 승기를 성균관대로 끌고 왔다.
이재우는 “중간고사 휴식기 기간이 길어서 꼭 이겨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동료들의 슛이 잘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며 “감독님께서 슛은 자신감이니까 계속 던지라고 말씀하셔서 기회가 나면 자신감을 가지고 던진 게 마지막 4쿼터 중요한 순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자신의 활약을 되돌아봤다.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이재우가 지금 학년(3학년)이라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 그 이상을 해야 활약을 했다고 할 수 있다”고 이재우가 좀 더 분발할 것을 바랐다.
이재우는 “많이 부족한 선수라서 더 열심히 연습해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시야와 슛, 힘도 보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반면 수비나 돌파 이후 기회를 만들어주거나 속공이 장점”이라고 자신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이재우는 권시현을 어떻게 막았는지 묻자 “권시현 형이 워낙 득점력이 좋은데 끝까지 수비해서 조금이라도 덜 줄 수 있었다”며 “시현이 형이 끝까지 들어가서 레이업을 하는 것보다 멈춰서 점퍼를 시도할 때가 많다. 그 때(점퍼 던질 때) 조금이라도 방해를 해주면 성공률이 낮게 나올 거라고 생각해서 마지막까지 막았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경기 시작부터 안 막아서 시현이 형이 득점을 많이 했는데(권시현 1쿼터 9점, 2쿼터 이후 7점. 경기 초반에는 양준우가 수비함) 제가 막으면서 득점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우는 목표를 묻자 “매사 열심히 하고 성실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양동근 선수가 롤 모델이다. 기본적인 걸 가장 잘 하면서 기교를 부리지 않고 깔끔하게 농구를 해서 닮고 싶다”고 했다.
이재우는 5경기 평균 10.4점 4.0리바운드 3.8어시스트 2.6스틸을 기록 중이다. 양동근처럼 안정된 수비는 장점이지만, 득점에선 기복을 줄여야 한다.
경희대와 첫 경기에선 14개의 슛(2점 7개, 3점 5개,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대신 한양대와 경기에선 야투성공률 63.6%(7/11)를 기록하며 18득점했다. 단국대와 경기에서도 16점을 올렸다.
성균관대는 5월 4일 경희대와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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