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득점’ 패배로 빛 바랜 전현우의 커리어하이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1-02 07: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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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가 커리어하이 기록을 새로 쓰며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64-82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저조한 슛 성공률(1/20, 5%)이 발목을 잡았다. 2점슛은 8개 시도 가운데 단 1개만을 성공시켰고, 3점슛은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단 2득점만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후반전에도 별다른 추격을 하지 못했다.  

 

패배에도 한 가지 소득은 있었다. 바로 전현우의 활약이었다. 전현우는 31분 48초를 뛰는 동안 27득점 3리바운드로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20년 12월 9일 창원 LG전에서 올린 22득점.  

 

1쿼터 후반 교체 출전으로 코트를 밟은 전현우는 전반전까지 3득점에 그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반전을 보여줬다. 24득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한 것. 주저하지 않고 슛을 시도했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슛 기회를 만드는데 힘썼다.  

 

특히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좋은 슛 감각을 보였다. 전현우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는 20점 차로 벌어진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1쿼터에 크게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현우의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도 전현우의 활약을 언급했다. 유도훈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해줬다. 본인이 노력한 것이 나오는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공격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칭찬했다.  

 

이어 “3점슛만 던지는 선수가 아니라 많은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고 내 외곽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평균이 더 좋아지는 선수 가 되길 바란다”며 보완해야 할 점도 이야기했다.  

 

전자랜드가 1쿼터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다음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을까. 전자랜드는 오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맞붙는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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