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1-70, 1점차 신승과 함께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결과로 7연승과 함께 10승 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1위를 유지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족저 근막염 재발로 인해 짧지 않은 공백을 가졌던 박혜진은 지난 부천 하나원큐 전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28분 48초 동안 경기에 나서 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도 22분 54초를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녀가 남긴 기록은 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턴오버는 두 개를 범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지난 경기가 끝난 후 “확실히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날 박혜진의 플레이는 위 감독이 언급한 ‘시간’이라는 단어가 느껴지는 한 경기였다. 아직은 플레이에 예전 같은 날카로움은 없었다. 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적응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게임을 지나쳤다.
경기 후 박혜진은 “발 관리를 잘하고 있다. 경기를 뛰는데 무리는 없다.”고 전한 후 “볼과 관련된 운동을 2개월 정도 만에 한다. 팀 훈련 하면서 끌어 올리는 것도 생각했는데, 경기를 뛰면서 밸런스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 팀 흐름이 좋은데, 밸런스 찾겠다고 소유를 오래하면 흐름이 깨질 수 있다. 유기적인 플레이 속에서 밸런스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박혜진은 3점슛 두개를 기록했다. 두 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박혜진은 “코칭 스텝에서 슛이 들어가든, 들어가지 않든 던져야 한다고 했다. 찬스가 나면 더 가져가려고 한다. 두 경기를 했기 때문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공백에도 불구하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생각이 궁금했다. 박혜진은 “우리은행은 누군가 빠질 때 마다 늘 위기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내가 빠져도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첫 게임부터 빠졌다는 것에 대해 조금 우려는 했지만, 우리은행 스타일 상 조직적으로 하기 때문에 선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쿨한 답변을 남겼다.
우리은행 현재 상승세의 X-FACTOR가 존재했다.
박혜진 공백을 메꿔낸 김진희의 존재였다. 박혜진은 김진희에 대해 “사실 처음에 우리 팀에 왔을 때부터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했다. 충분히 경기를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이야기도 했다.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다. 비 시즌 연습 경기 때 진희가 뛰면 템포가 좋아졌다. 지금같이 활약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 컨디션을 찾아서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진 질문은 재활 기간과 관련된 내용들이었다. 박혜진은 “사실 이런 적이 처음이다. 1년 쉰 선수들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재활을 하던 2개월 동안 정말 힘들었다. 혼자 숙소에 남아 있을 때는 눈물이 날 정도였다. 하필 ‘개막전에 다쳐서 이러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운동이 싫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재활을 열심히 해서 빨리 합류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전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BNK 전부터 선수단에 합류한 박혜진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박혜진은 “내가 합류를 자청했다. 혼자 운동하기 힘들어서 같이 해보고 싶다고 했다. 감독님도 조심스러워 했다. 처음에는 권유를 했다. 완전히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랬더니 남으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졸라서 부산으로 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혜진은 “정말 재활 기간 동안 코칭 스텝과 선수단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었다. 마음 고생이 심했다. 빨리 복귀하자는 마음으로 버텼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용인,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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