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정상일 감독 “수비 실수와 어이없는 턴오버가 패인”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8 21:36:18
  • -
  • +
  • 인쇄


정상일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8–81로 졌다.

석패였다. 신한은행은 2쿼터부터 삼성생명에게 리드를 내줬다. 이후 신한은행은 끈질기게 추격전을 실시하며 삼성생명을 괴롭혔다.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찾아오는 법.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 역전의 기회을 잡았다. 하지만 수비에 실패하며 연거푸 실점을 내줬고, 끝내 역전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상대의 포스트가 월등하지만, 리바운드를 2개나 앞섰다. 나름 다들 잘해줬다. 그러나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고, 하지 말아야 할 실책 몇 개도 아쉽다. 상대 외곽슛이 너무 잘 터졌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싸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막판에 자유투가 조금 아쉽다. 상대 팀이 우리보다 확률이 더 낮지만, 1,2개만 더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자유투에 대해 아쉬워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김단비(22점 15리바운드)와 한채진(21점)가 분전한 가운데, 한엄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한엄지는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김수연 대신 30분간 코트를 누볐다.

정상일 감독은 “한엄지가 들어가면 공격의 숨통이 트인다. 트랜지션도 빨라진다. 한엄지가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김수연이 들어갔을 때 득점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감독 입장에서는 이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며 한엄지의 가치를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올시즌 삼성생명전 3패째를 당했다. 두 팀이 공동 3위에 올라있는 만큼 맞대결 성적이 중요한 상황. 하지만 남은 맞대결이 3번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다.

정상일 감독은 “오늘(18일) 같은 경기에서 이겼어야 한다. 막판에 뒤집었으면 자신감이 붙을 텐데 아쉽다. 잘못하면 먹이사슬이 될 수 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