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쉰 이훈재 감독 “선수들 근성도, 의지도 없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3 2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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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재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 태도에 대해 질책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56–71로 졌다.

하나원큐는 경기 시작부터 0-8로 뒤졌다. 이후에도 답답한 공격을 해결하지 못한 하나원큐는 KB스타즈와 더 멀어졌다. 3쿼터까지 34점을 올리는 것에 그친 하나원큐는 상대와 23점차로 멀어졌다.

4쿼터 식스맨 등을 투입하며 투지를 보인 하나원큐. 그러나 승부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하나원큐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초반에 졌다. 시작부터 분위기가 이상했다. 연습한 것이 제대로 안 되었다. 선수들의 근성도 약했고, 해보겠다는 의지가 없었다. 초반부터 끌려가다가 졌다”며 선수들의 초반 경기력에 대해 질책했다.

하나원큐는 KB스타즈에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에게 ‘상대가 무섭냐’고 물었다. 1위 팀이 아닌 같은 프로 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위축된 것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점수차가 더 크게 진 적은 있지만, 이렇지 않았다”며 한숨을 쉬었다.

하나원큐의 다음 상대는 최하위 BNK 썸.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이다.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에게 다음 경기를 잘하자고 하는 것은 감독이 할 일이 아니다.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이날 경기 좋지 않았던 부분을 이야기했다”면서 “BNK전이 중요하다는 것은 선수들도 알 것이다. 분위기를 바꾸기 쉽지 않겠지만, 하루 쉬고 컨디셔닝 훈련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이슬은 이날 1쿼터 도중 휴식을 취했다. 이후 강이슬은 코트에 돌아왔지만, 20분만 뛰었다.

이훈재 감독은 “(강)이슬이가 최근에도 몸이 안 좋았다. 몸 풀다가 어깨가 안 좋다고 하더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일했다고 생각한다. 부득이하게 다칠 수 있지만, 이런 부분이 쌓여 경기에서 나타는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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