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전창진 감독 “이상적인 경기였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2 2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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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이 꿈 꾼 유토피아가 현실로 이어졌다.

전주 KCC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5–70으로 이겼다. 4연승. 선두 KCC는 2위 그룹과 차이를 1.5경기로 벌렸다.

KCC는 이날 라건아(18점 13리바운드)와 타일러 데이비스(12점 15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올린 가운데, 김지완(15점 7어시스트), 송교창(14점), 송창용(11점), 이정현(10점) 등 6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다.

KCC는 전반까지 서울 SK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KCC가 승기를 잡은 때는 후반. 내외곽의 고른 균형과 탄탄한 수비 등이 더해지면서 경기를 압도했다. 분위기를 탄 KCC는 25점까지 격차를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그동안 내 나름대로 생각했던 KCC의 이상적인 경기가 나왔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전 감독이 원했던 이상은 무엇일까. 그는 “라건아와 (타일러)데이비스가 균형을 맞춰 잘 해줬다. (이)정현이가 컨트롤 해줬고 (김)지완이와 (송)교창이가 공격에 가담했다. 이렇게 매 경기 똑같이 하기 힘들겠지만, 이날은 내가 원하는 그림대로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지완이와 (송)창용이가 도망갈 때, 어려울 때 득점을 잘 해줬다”며 김지완과 송창용의 활약을 칭찬했다.

KCC는 이날 활동량, 에너지 등에서 SK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루즈볼 참여, 리바운드 가담 등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전창진 감독은 “4일 동안 3경기를 치른 게 솔직히 부담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친 내색 없이 서로 코트에 나서려고 하는 것이 보기 좋았다. 벤치를 쳐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선수들의 눈빛이 강렬했다.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몇몇 선수들에게 미안할 정도였다. 이런 것들을 보고 KCC가 잘 만들어지고 있구나 느꼈다”며 흡족해했다.

KCC의 다음 상대는 고양 오리온.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매치에서 KCC가 5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군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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