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래? 나도 있다!” 화이트 삼성 데뷔전서 18점 몰아쳐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6 2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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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코 화이트가 서울 삼성 데뷔전서 존재감을 뽐냈다. 

삼성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3–64로 이겼다.

공교롭게도 이날 맞붙은 삼성과 LG는 불과 이틀 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김시래와 화이트를 받아왔고, LG는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를 데려왔다. 그리고 네 선수는 곧바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당연히 주목도는 김시래와 이관희에게 쏠렸다. 양 팀에 핵심 역할을 맡던 선수들이기에 새로운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18점을 올린 화이트였다.

화이트는 이날 전반까지 조용했다. 8분간 활약한 그는 야투 6개를 시도해 1개만 넣었다. 자유투로 3점을 추가한 화이트는 5점에 불과했다.

아쉬움을 남겼던 화이트는 3쿼터에 다시 투입됐다. 절치부심한 화이트는 전반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돌파와 3점, 자유투 등으로 2분 동안 6점을 집중시켰다.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화이트를 앞세워 달아날 수 있었다.

화이트는 승부처에 더욱 4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화이트가 공격을 주도한 삼성은 LG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를 가져왔다.


화이트는 LG는 시절, 항상 박정현과 투입됐다.  10개 구단 중 가장 작은 신장의 외인이기에 골밑 싸움을 해줄 국내 선수가 필요했다. 하지만 문제는 LG에는 이런 선수가 박정현밖에 없었다는 점. 실제로 화이트는 박정현이 부상으로 빠진 경기에서 단 5분만 출전했다.

그러나 삼성의 상황은 다르다. 장신 자원들이 많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3쿼터에 화이트와 함께 김진영, 김동욱, 배수용, 김준일 투입했다. 모두 190cm가 넘는 장신 선수들로 부족한 신장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화이트는 6점을 몰아친 순간도 이 때였다.

삼성은 2옵션 외국 선수인 믹스의 부진으로 고민이었다. 화이트는 이를 덜어주기 매우 좋은 선수이다. 신장으로 인한 한계도 분명하지만, 이점만 보완한다면 득점력으로 삼성에 선물을 안겨줄 수 있는 선수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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