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 LG 감독의 걱정, “(이)원대, 아킬레스 부상 우려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8 2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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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대 부상, 상태 봐야될 것 같다”

창원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68-83으로 졌다. 시즌 5연패와 현대모비스전 6연패를 모두 떨치지 못했다. 9승 16패로 8위 서울 SK(11승 14패)와 2게임 차로 멀어졌다.

LG는 캐디 라렌(204cm, F) 없이 4주를 버텨야 한다. 리온 윌리엄스(197cm, F)가 당분간 홀로 버텨야 하고, 국내 장신 자원의 도움도 필요하다.

리온과 박정현(202cm, C)이 중심을 잡았다. 두 선수 모두 스크린과 페인트 존 공격에 적극적이었다.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에서의 파울 자유투 유도로 현대모비스를 괴롭혔다.

정성우(178cm, G)와 이원대(182cm, G)의 공격 적극성이 높아졌다. 정성우는 스크린 활용에 이은 3점포로, 이원대는 순간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골밑 공격과 외곽 공격이 두루 잘된 LG는 24-17로 1쿼터를 마쳤다.

상승세를 탄 LG. LG는 2쿼터 초반 현대모비스의 3-2 변형 지역방어를 영리하게 공략했다. 빠르고 활발한 움직임, 간결한 패스 등으로 현대모비스 지역방어를 무너뜨렸다. 2쿼터 시작 후 1분 16초 만에 29-19로 앞설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수비 변화에 맥을 추지 못했다. 또, 집중력을 끌어올린 현대모비스에 대처하지 못했다. 특히, 장재석(202cm, C)의 높이와 장신 포워드들의 외곽포에 밀렸다. 2쿼터 종료 3분 56초 전 31-34로 역전당했다.

더 이상 무너진 건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흐름을 바꾼 것도 아니었다. LG는 39-41로 전반전을 마쳤다. 2쿼터 초중반의 흐름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LG의 3쿼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LG는 현대모비스의 수비와 리바운드를 넘지 못했다. 각성한 현대모비스의 투쟁심을 극복하지 못했다. 3쿼터 시작 후 4분도 지나지 않아, 45-54로 흔들렸다.

어떻게든 점수 차를 좁혀야 했다. 4쿼터가 있다고 하지만, 점수 차에 따른 선수들의 심리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었기 때문. 5점 차 이내로 3쿼터를 끝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58-66으로 4쿼터를 마쳤다.

외국 선수 1명으로 3쿼터까지는 어떻게든 할 수 있다. 그러나 4쿼터가 문제다.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이기 때문.

LG는 4쿼터에 라렌의 공백을 체감해야 했다. 리온이 어떻게든 버텼지만, 많은 시간을 뛴 리온이 체력을 안배한 숀 롱을 억제하기 힘들었다. LG가 4쿼터 시작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58-72로 밀린 이유였다.

그 때 승부는 기울었다. 선수들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마지막 힘을 내도, LG가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줄이기 힘들었던 이유. 팀의 패배도 모자라, 이원대도 부상으로 잃었다. LG는 여러모로 많은 것을 잃었다.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쿼터에는 수비 리듬이 좋았다. 하지만 그 후에는 그렇지 않았다. 특히, 후반전부터 상대의 빠른 공격에 무너졌다”며 패인을 말했다.

이어, “(다친 원대는) 상태를 봐야 알 것 같다. 발목을 접질렸다고 하는데, 우려되는 건 아킬레스건이다”며 이원대의 아킬레스건 부상을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우리 팀 분위기가 처져있다. 그걸 하나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터닝 포인트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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