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7일 부산 금정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이하 BNK)을 61-54로 꺾었다. 4연승 질주. 8승 3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의 초반 공격은 썩 좋지 않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원했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쉬운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김정은(180cm, F)이 물꼬를 텄다. 김정은은 진안(181cm, C)의 블록슛 앞에서 과감히 슈팅했고, 김정은의 슈팅은 3점으로 마무리됐다.
김정은이 달아나는 3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강한 수비로 BNK의 공격을 페인트 존 밖으로 밀어냈다. BNK의 확률 낮은 공격을 이끌었다. BNK의 1쿼터 득점을 8로 막았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 15점을 넣었다.
2쿼터 초반. 불안했다. 김진희(168cm, G)가 첫 공격에서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고, 김소니아(176cm, F)가 2쿼터 시작 후 1분 37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기 때문.
우리은행 움직임이 위축된 듯했다. 하지만 BNK가 3-2 드롭존으로 바꾸면서, 우리은행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빠르고 긴 패스로 순식간에 BNK 수비 로테이션을 흔들었고, 그 속에서 3점을 연달아 꽂았다.
우리은행은 2쿼터 한때 31-16까지 앞섰다. 그러나 속공 실패로 인한 속공 실점과 미스 매치로 인한 실점에 발목 잡혔다. 31-20으로 2쿼터를 마쳤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전 “BNK는 한 번 분위기를 타면 쉽게 저지하기 힘든 팀”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분위기를 타지 못하게 막는 걸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BNK의 기를 2쿼터 후반에 살려줬다. 그게 3쿼터에도 이어졌다. 3쿼터 시작 후 8분 넘게 3점슛 4개를 연달아 허용했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의 페인트 존 수비도 헐거워졌다.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1분 45초 전 44-40까지 쫓겼다.
그러나 최은실(182cm, C)이 위기 극복의 포인트가 됐다. 3점 라인 한 발 앞에서 점퍼를 성공했고, 로우 포스트에서 킥 아웃 패스로 김진희의 3점을 만들기도 했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49-42로 3쿼터를 마쳤다.
더 이상 쫓기는 일은 없었다. 비슷한 신장의 포워드를 활용해 미스 매치를 유도했고, 그 속에서 손쉽게 득점했다. 그리고 BNK의 골밑 공격을 전투적으로 막은 후 리바운드도 잘 챙겼다. 기본에서 앞서면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BNK가 연패 중이다 보니 정신 무장을 단단히 했다. 어려운 경기를 할 거라고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 쉬었다고 하지만, KB스타즈랑 경기하면서 썼던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 힘들 거라고 예상했다. 고비를 잘 넘겨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계속해 “(김)정은이가 중심을 잘 잡아주는 가운데, 선수들 모두 제 역할을 다 했다”며 선수들을 다시 한 번 칭찬했다. 힘든 일정을 버티고 있는 선수들을 대견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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