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정은 16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추격 잠재우며 7연승 행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4 20:41:59
  • -
  • +
  • 인쇄


우리은행이 7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박지현(16점 11리바운드), 김정은(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소니아(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1–70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리면서 10승 3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지면서 4위로 떨어졌다(6승 7패).

◆1쿼터 : 용인 삼성생명 16–19 아산 우리은행
삼성생명은 이주연-윤예빈-김보미-김한별-배혜윤을, 우리은행은 김진희-박지현-홍보람-김소니아-김정은을 선발로 기용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뜨거운 화력 대결을 자랑하며 접전을 벌였다.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이주연이 공격을 마무리했고, 우리은행은 김정은과 김소니아가 득점에 나섰다.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우리은행은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를 활용해 점수를 올렸다. 일찌감치 상대 팀파울도 끌어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다만, 1쿼터에만 6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도망가지 못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배혜윤이 끊임없이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윤예빈과 박하나도 공격에 가담한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대응했다.

◆2쿼터 : 용인 삼성생명 32–39 아산 우리은행
2쿼터에도 박빙의 승부는 계속됐다. 삼성생명이 쫓아가면, 우리은행이 달아났다. 두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간격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 박혜진을 투입했다. 차례로 최은실도 집어넣었다. 두 선수의 투입은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박혜진은 3점 2방을 터트렸고, 최은실도 점퍼를 성공시켰다. 주축들이 돌아온 우리은행은 7점차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4분 동안 김단비 홀로 점수를 올린 것이 전부였다. 김한별과 배햬윤, 윤예빈이 침묵한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이 앞서나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3쿼터 : 용인 삼성생명 52–55 아산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김진희와 홍보람의 3점을 앞세워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공격에서 서두르는 모습이 나오면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반면,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배혜윤이 번갈아 10점을 합작했다. 수비에서 우리은행도 잘 막아낸 삼성생명은 42-45, 3점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정은의 3점으로 달아났다. 그토록 터지지 않던 내곽 공격도 풀리면서 좀처럼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윤예빈이 꾸준히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특히, 김한별이 견제에 막히면서 조용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

◆4쿼터 : 용인 삼성생명 70–71 아산 우리은행
마지막 4쿼터,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삼성생명은 공수에서 높은 집중력을 자랑하며 추격에 나섰다. 공격에서 돋보인 선수는 윤예빈이었다. 그는 3점 3방을 퍼부으며 점수차를 단숨에 2점으로 좁혔다. 삼성생명은 이어 박하나의 속공도 나오면서 63-63,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다시 공방전이 계속됐다. 삼성생명이 2점차로 쫓아가면 우리은행은 4점차로 달아났다. 이는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반복됐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졌지만, 삼성생명은 포기하지 않았다. 김한별의 3점으로 70-71까지 쫓아왔다. 이어 파울작전을 실시한 삼성생명. 박지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면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윤예빈과 박하나의 슛 시도가 모두 불발되며 승리를 놓쳤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