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송교창*이정현 쌍끌이' KCC, 오리온 넘어 3연패 탈출... 단독 1위 등극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0 20: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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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3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주 KCC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프로농구에서 송교창, 이정현 활약으로 이대성이 분전한 고양 오리온을 70-5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11승 7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에 반 경기를 앞서며 단독 1위로 뛰어 올랐고, 오리온은 8패(10승)째 당하며 서울 SK와 공동 3위로 두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오리온 18-17 KCC : 가득한 긴장감, 균형 유지하는 양 팀 


오리온은 이대성, 김강선, 허일영, 이승현, 위디가 선발로 나섰고, KCC는 유현준, 이정현, 정창영, 송교창, 데이비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차분한 공격 흐름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고, 이후 턴오버를 주고 받으며 득점 흐름이 주춤했다. 3분이 지날 때 유현준이 얼리 오펜스를 3점으로 환산했고, 이승현이 바로 점퍼로 받아쳤다. 전광판 스코어는 8-7이었다. 


좀처럼 득점이 더해지지 않았다. 슛 미스만 주고 받을 뿐이었다. 서로의 타이트한 맨투맨에 막힌 결과였다. 흐름을 깬 건 이정현이었다. 7m가 넘는 거리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10점 고지를 선점하는 KCC였다. 


오리온 공격은 막혀 있었다. 2분이 넘는 동안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종료 3분 28초 전, 위디가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간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KCC는 송교창 점퍼로 응수한 후 연이은 속공으로 15-10으로 앞섰다. 


오리온이 김강선 3점포로 따라붙었다. 주춤했던 흐름에 접전이 더해지는 형국이었다. 송교창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흐름을 유지하는 득점이었다. 


오리온이 보고 있지 않았다. 위디가 골밑슛으로 추격하는 득점을 만들었고, 이대성이 18-17로 역전을 그리는 3점슛을 터트렸다. 그렇게 1쿼터는 막을 내렸다. 


2쿼터, KCC 30-22 오리온 : 극단적인 공격 부진, 4점에 그친 오리온 


오리온이 이대성 풋백으로, KCC가 김지완 3점슛으로 응수했다. 2분 동안 나온 유이한 득점이었다. 전광판에는 20-20 동점이 그려졌다. 다시 2분이 넘게 가까운 시간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서로의 강력한 대인 방어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하는 양 팀이었다. 


5분 57초가 남았을 때 이정현이 좌중간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가득한 긴장감을 가른 한 방이었다. 오리은은 3분이 넘는 동안 추가점에 실패했다. 어느 공격도 말을 듣지 않았다. 


5분이 지날 때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서로의 수비의 강한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종료 2분 50초 전, 라건아가 포스트 업을 성공시켰다. KCC가 25-20으로 앞섰다. 


오리온은 5분이 넘는 동안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시간을 흘러 보냈다. 종료 1분 48초 전 김강선이 득점 침묵을 깨는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KCC가 송창용 3점포로 한 걸음 달아났고, 연이은 라건아 슬램 덩크로 30점 고지 점령과 함께 30-22, 8점을 앞섰다. 


오리온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마무리되었다. KCC가 8점을 앞섰다. 

 


3쿼터, KCC 46-40 오리온 : 달라진 오리온, 긴장감 가득해진 흐름 


데이비스 연속골로 KCC가 34-22, 12점을 앞섰다. 오리온은 2쿼터 부진했던 공격 흐름이 계속되며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했고, 2분이 지날 때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3분이 지날 때 이대성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다시 간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KCC가 데이비스 속공으로 추격 흐름을 허용치 않았다. KCC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교창이 한 박자 빠른 공격을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리온이 바로 추격을 시도했다. 로손의 골밑슛과 이대성의 3점슛으로 32-41, 9점차로 좁혀갔다. 


종료 2분 28초 전, 난전 상황에서 오리온이 속공을 성공시켰다. 점수차는34-41, 7점으로 줄어 들었고,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오리온이 허일영 점퍼와 로손 속공으로 계속 점수차를 줄여갔다. KCC 공격은 계속 실패로 돌아갔다. 종료 1분 안쪽에서 송교창이 시도한 점퍼가 림을 갈랐고, 이종현이 퍼리미터 점퍼로 응수했다. 경기에 균형이 부여되는 순간이었다. 


유현준이 중앙에서 침착하게 3점슛을 가동했다. 오리온도 이승현 포스트 업 등으로 맞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KCC 70–58 오리온 : 일찌감치 깨진 균형, 단독 선두 등극하는 KCC
 

오리온이 계속 힘을 냈다. 침착함 가득한 공격 속에 점수차를 줄여갔다. 2분이 지날 때 위디 자유투로 45-48, 3점차로 좁혀갔다. KCC는 다소 흔들린 수비와 슛 미스가 이어지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KCC가 이정현 자유투로 한 숨을 돌렸다. 50-45, 5점차로 앞섰다. 연이어 이정현이 90도에서 날아올랐다. 3점슛이었다. 그대로 림을 관통했다. 오리온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CC 흐름을 끊어가야 했다.
 

김지완이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다시 10점차 리드를 그려내는 KCC였다. KCC가 한 걸음 더 달아났고, 오리온은 세 번의 공격이 연달아 실패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KCC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종료 3분 44초 전 이정현이 의미 가득한 3점슛을 터트렸다. KCC가 60-45, 무려 15점차로 앞섰다. 오리온은 이른 타이밍에 마지막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이후 양 팀은 골을 주고 받았다.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KCC가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 쥐었다. 3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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