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알렉산더 31점 폭발’ KT, 오리온에 재역전승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3 18: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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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과 재역전 끝에 KT가 승리를 챙겼다.

부산 KT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클리프 알렉산더(31점 7리바운드), 허훈(20점 15어시스트 8리바운드), 김영환(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3–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14승(12패)째를 거두며 단독 4위를 지켰다. 오리온은 12패(15승)째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18–15 부산 KT
오리온은 이대성-허일영-최현민-이승현-제프 위디를, KT는 허훈-김영환-양홍석-김현민-브랜든 브라운을 선발로 투입했다.

양 팀의 출발은 조용했다. 두 팀의 포인트가드인 허훈과 이대성이 모두 침묵하며 경기는 저득점 양상을 보였다. 오리온은 위디가 골밑에서 올린 게 전부였으며, KT도 김영환과 김현민이 페인트존과 자유투로 득점한 게 끝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양 팀은 점점 공격 흐름을 찾았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점퍼를 통해 득저멩 합류했다. 이대성은 외곽포롤 3점을 추가했다. 반면, KT는 허훈과 브라운의 3점으로 응수했다.

양 팀은 서서히 페이스를 찾아가며 경기를 출발했다. 스코어는 18-15, 오리온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지만, 큰 격차는 아니었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35–37 부산 KT
KT는 브라운 대신 클리프 알렉산더를 집어넣었다. 알렉산더는 동료들과 2대2를 통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연신 덩크를 터트린 알렉산더는 외곽에서 3점포도 가동했다. 알렉산더의 원맨쇼에 힘입은 KT는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왔다.

KT는 양홍석과 김영환의 지원도 곁들여졌다. 모두 골밑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리면서 알렉산더의 짐을 덜어줬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디드릭 로슨이 번갈아 상대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하지만 공격이 내곽에 치우친 나머지 외곽에서 조용했다. 이로 인해 오리온은 근소한 리드를 KT에게 넘겨줬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59–66 부산 KT
KT는 3쿼터 초반 상대 턴오버를 끌어냈고, 이를 통해 속공으로 연결시켰다. 마무리는 김영환이 담당했다. 그는 3차례의 속공으로 6점을 만들었고, KT는 주도권을 잡았다.

물오른 KT는 스퍼트를 끌어올렸다. 허훈과 알렉산더의 2대2로 연달아 공격을 성공시켰다. 허훈이 점퍼를 터트리거나, 알렉산더의 골밑 움직임을 통해 연거푸 점수를 올렸다. 3쿼터에만 허훈이 8점, 알렉산더가 10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수비를 위해 김강선을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주효했다. 김강선은 수비와 허슬 플레이를 통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분위기를 전환한 오리온은 이종현, 한호빈, 로슨의 득점이 연이어 나오며 7점차까지 좁혔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82–83 부산 KT

마지막 4쿼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오리온은 이승현, 로슨, 이종현 등의 득점으로 쫓아갔다. KT는 알렉산더를 앞세워 추격을 저지하려 했으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오리온은 허일영과 한호빈의 3점으로 73-74까지 따라갔다.

KT는 알렉산더의 덩크와 허훈의 스텝백 3점으로 만회에 나섰다. 하지만 분위기를 탄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 2방으로 마침내 역전(82-81)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긴 시점이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점수는 계속해 82-81로 흘러갔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던 순간, 브라운이 골밑에서 귀중한 2점을 올렸다. 경기는 이렇게 종료되었고, KT가 재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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