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차민석 첫 실전’ 삼성, 전자랜드 격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0 17:38:05
  • -
  • +
  • 인쇄

삼성이 D리그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서울 삼성은 1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6-77로 격파했다. 2승 2패로 D리그 5할 승률을 맞췄다. 또한, 전자랜드에 D리그 4연패를 안겼다.

1순위 신인인 차민석을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했다. 김진영(193cm, G)-강바일(195cm, F)-차민석-배수용(193cm, F) 등 장신 자원을 앞세워, 높이의 우위를 점하려고 했다.

차민석이 경기 초반부터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자신 있는 돌파와 속공 가담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은 경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더블 스코어(14-7)로 앞섰다.

강바일과 배수용도 힘을 냈다. 두 선수 또한 키에 비해 뛰어난 기동력과 넓은 활동 범위를 지닌 선수. 두 선수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가담도 삼성에 큰 힘이 됐다. 삼성은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1쿼터를 마쳤다. 29-14.

2쿼터 초반에는 1쿼터만큼의 화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자랜드의 수비 집중력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삼성은 전자랜드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오히려 야투 실패 후 역습을 허용했다. 3쿼터 시작 후 5분 10초 만에 34-26으로 쫓겼다.

삼성도 전열을 가다듬었다. 전자랜드의 3-2 지역방어를 영리하게 공략했다. 넓은 공간 활용과 빠른 패스로 전자랜드 수비에 불균형을 일으킨 후 손쉽게 득점했다.

수비 집중력도 높였다. 수비 성공 후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그러나 마지막이 아쉬웠다. 이도헌(186cm, G)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의 템포는 3쿼터에 더욱 빨라졌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됐기 때문이다. 배수용과 김한솔(197cm, C) 등 빅맨이 골밑을 잘 지켰고, 두 선수의 헌신에서 파생된 빠른 공격이 먹혀들었다.

김진영과 김한솔의 3점까지 터졌다. 속공과 3점 모두 잘된 삼성은 거칠 게 없었다. 3쿼터 시작 후 5분 13초 만에 62-36으로 달아났다.

한 번 분위기를 탄 삼성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게다가 30점 차에 가까운 격차였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이 컸다. 전자랜드의 반격이 있었다고는 하나, 큰 차이는 없었다.

삼성은 66-44로 4쿼터를 시작했다.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은 상황. 4쿼터 초반만 잘 버티면 됐다. 어떻게 보면, 경기력보다 집중력이 더 중요했다.

삼성은 집중력의 중요성을 알았다. 4쿼터 시작 후 6분 넘게 20점 차 이상으로 앞섰다. 비록 전자랜드의 풀 코트 프레스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지만, 차분하게 찾아온 위기를 극복했다. 마지막에 점수 차가 좁혀졌다고는 하나, 의미 있는 건 아니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