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에서 3번째 시즌’ 하나은행 스나가와 나츠키, “수비를 발전시켜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05: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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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를 발전시켜야 한다”

WKBL이 아시아쿼터 제도를 처음 도입할 때, 아산 우리은행은 두 명의 일본 선수를 선발했다.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는 미야사카 모모나(162cm, G)를, 2라운드에서는 스나가와 나츠키(162cm, G)를 선택했다.

모모나가 더 많이 뛸 것 같았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츠키가 중용됐다. 2024~2025 정규리그에서 29경기를 출전했고, 평균 23분 51초를 소화했다. 경기당 6.4점 3.0어시스트 2.5리바운드(공격 1.2) 1.5스틸을 달성했다.

나츠키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덕분에, 우리은행도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기도 했다. 비록 통합 우승을 실패했지만, 나츠키는 WKBL 첫 시즌을 기분 좋게 마쳤다.

좋은 기억을 안은 나츠키는 2025~2026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도 나섰다. 2라운드 1순위로 부산 BNK에 입성했다. 이전과 다른 색깔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나츠키는 BNK에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 등 가드 자원이 BNK에는 많았기 때문. 그런 이유로, 나츠키는 2025~2026시즌에 평균 8분 9초 밖에 뛰지 못했다. BNK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나츠키의 입지가 줄었다. 게다가 WKBL이 아시아쿼터 선발 제도를 자유계약으로 변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츠키는 부천 하나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WKBL이 아시아쿼터를 도입한 후, 나츠키는 WKBL에서의 모든 시즌을 함께 한다.

나츠키는 “WKBL에서 세 번째 팀을 만났다. 팀마다 컨셉이 달라, 나는 하나은행의 컬러를 배우고 있다. 특히, 풀 코트 프레스와 빠른 공수 전환을 신경 써야 한다”라며 하나은행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나츠키를 포함한 하나은행 선수들은 지난 7월 29일부터 퓨쳐스리그를 치렀다. 하나은행 선수들의 성향을 인지했다. 또, 하나은행의 팀 컬러를 파악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츠키는 남은 비시즌을 더 명확하게 보낼 수 있다.

그래서 “앞서 말씀 드린 대로, 팀 컬러를 배우고 있다. 그리고 대표팀에 차출된 멤버들(진안-박소희-정현)과 재활 중인 선수(이이지마 사키)가 돌아왔을 때, 내가 어떻게 맞춰야 할지를 계속 생각해야 한다”라며 남은 비시즌 동안 해야 할 일을 설정했다.

그리고 “상대 진영부터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팀 디펜스와 스틸 등을 발전시켜야 한다. 다시 말해, 수비를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2026~2027시즌 목표를 밝혔다. 팀 컬러에 맞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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