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의 선택은 박무빈(184cm, G)이었다. 현대모비스로 향한 박무빈은 데뷔 시즌(2023~2024)부터 기회를 많이 얻었다. 신인왕 후보로도 급부상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지 못했다. 그런 흐름이 2024~2025시즌에도 지속됐다. 하지만 박무빈은 2025~2026시즌부터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과 함께 했다. 양동근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었다.
물론, 박무빈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렇지만 많은 기회 속에 조금씩 성장했다. 커리어 하이(평균 9.4점 6.0어시스트 3.6리바운드)를 찍었다. 특히, 평균 어시스트는 전체 3위. 현대모비스의 공격 흐름을 책임졌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2025~2026시즌에 플레이오프로 향하지 못했다. 2011~2012시즌부터 해냈던 ‘플레이오프 연속 진출’을 유지하지 못했다(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 그렇기 때문에, 박무빈을 포함한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이를 갈고 있다.
그래서 박무빈은 “팀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았다. 내가 못했던 것만 떠올랐다. 부족했던 것만 생각났다. 그런 이유로, 시즌을 마칠 때쯤에야, 개인 기록을 확인했다. 너무 아쉽고, 너무 분했기 때문이다”라며 2025~2026시즌을 돌아봤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의지는 분명히 크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KBL 10개 구단은 변수를 안고 있다. 2쿼터와 3쿼터에 2명의 외국 선수를 동시 출전시켜야 한다. 해당 제도는 2018~2019시즌 이후 7년 만에 시행된다. 저연차 선수들은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박무빈도 마찬가지.

그런 이유로, “양동근 감독님께서 지난 시즌에 처음 부임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너무 귀중한 시간을 주셨다. 물론, 나도 팀원들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성적 때문에 힘들었다. 그렇지만 힘든 시간 속에 많은 걸 느꼈던 것 같다”라며 2025~2026시즌에 느꼈던 것들부터 떠올렸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1대1 수비만으로도 벅찼다. 그 점이 좋지 않은 수비 지표로 연결됐다. 지금도 부족하기는 하지만, 긍정적인 것들이 (수비와 관련해) 생기는 것 같다. 서로 이야기하고 서로 도와줄 수 있는 게 많아진 것 같다”라며 1년 전과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계속해 “감독님께서는 볼 핸들러들에게 ‘많은 활동량’과 ‘공수 밸런스’를 원하신다. 마무리 훈련 끝날 때에도 ‘이 정도 몸을 만들어야, 시즌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필요성을 인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1주일만 휴가로 설정했고, 그 후 1주일에 2~3번씩 혼자 체력 훈련을 했다”라며 ‘피지컬’ 그리고 ‘체력’을 개인적인 과제로 설정했다.
과제를 이야기한 박무빈은 “어떻게든 내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어떤 거든 최선을 다했다. ‘해보고 후회하자’고 여겼기에, 훈련을 계속했다”라며 ‘발전’이라는 단어를 진지하게 말했다.
그 후 “감독님께서 ‘작년보다 잘해야 하는 건 당연한 거다’라고 하셨다. 팀원들도 더 높은 목표를 삼고 있다. 나 역시 4강 이상을 꿈꾸고 있다. 좋은 외국 선수들이 왔고, 우리가 성장한다면, 4강이 가능한 목표일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더 높은 곳을 궁극적인 목표로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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