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데이비스와 선뜻 계약 연장 않을 예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0: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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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무리하지 않고 있다.
 

『The Athletic』의 조쉬 로빈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와 연장계약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워싱턴은 지난 시즌 중에 트레이드로 트레이 영과 데이비스를 품었다. 영과는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데이비스와 연장계약을 맺지 않았다. 데이비스는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후 활용할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워싱턴이 신중한 것은 당연하다. 영도 팀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데이비스만큼 도드라지진 않았다. 하물며 데이비스는 트레이드 이후에도 워싱턴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워싱턴 수뇌부가 그를 주시하는 것이 당연하다.
 

우선순위에서 배제되는 측면도 당연하다. 이미 영과는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AJ 디반사(2026 1순위)를 호명했다. 더구나 워싱턴 프런트코트에도 다수의 유망주가 두루 자리하고 있다. 기존에 자리하고 있던 키션 조지, 알렉스 사르 등이 포진해 있다.
 

워싱턴으로서는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당연하다. 하물며 성적과 별개로 시즌 초에 데이비스가 활약한다면, 워싱턴으로서는 추후 행보에 나서는 게 더욱 용이하다. 계약을 연장하거나 시즌 중에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데이비스가 건강하게 시즌을 치른다고 하더라도 그의 내구성에 관한 불확실성이 불식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명권 한 장 정도는 노릴 만하다. 데이비스도 워싱턴보다는 우승권에서 뛰길 바랄 것이 유력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면 섣불리 계약하지 않는 게 맞다.
 

결정적으로 양측의 이견이 상당하다. 데이비스가 품을 수 있는 최대 조건은 계약기간 4년 최대 2억 7,500만 달러다. 무려 연간 6,8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조건이다. 그러나 워싱턴이 대권 주자에 진입하지 않는 이상 해당 계약을 안기는 게 이상하다. 조건 차이가 실로 크다.
 

즉, 워싱턴이 재차 트레이드해 훗날을 도모하는 게 훨씬 더 현실적이다. 이번 여름에 빌랄 쿨리발리, 내년 여름에 조지, 사르와 연장계약을 맺어야 한다. 재정적인 여력을 남겨두는 것이 훨씬 더 전력 유지를 비롯한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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