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삼성 감독, “마지막 리바운드 허용, 옥에 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3 17: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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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조금 급했다”

서울 삼성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로 꺾었다. 9승 10패로 현대모비스와 동률을 기록했다. 또한, 현대모비스전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로 졌다. 현대모비스전 3연패. 또한, 8승 11패로 5할 승률과 더욱 멀어졌다.

삼성의 시작은 좋았다. 우선 삼성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력을 보였다. 그게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옥죄었다.

삼성은 1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2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해당 시간 동안 야투 허용률도 12.5%(2점 : 1/6, 3점 : 0/2) 밖에 되지 않았다. 그 동안 12점을 넣었고,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설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반격에 흔들렸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내세운 현대모비스의 맞불 작전에 쫓겼다.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19-14로 1쿼터를 마치는데 만족했다.

삼성은 2쿼터 시작 후 쫓겼다. 장재석(202cm, C)과 자키넌 간트(202cm, F)의 높이와 기동력에 휘말렸다. 특히, 2쿼터 시작 후 4분 10초에는 간트에게 앨리웁 덩크까지 맞았다. 삼성은 23-22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상민 감독이 타임 아웃으로 흐름을 끊었다. 그게 주효했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최대한 억제했다. 실점 최소화로 자신감을 얻었다.

이관희(191cm, G)와 아이제아 힉스(204cm, F)가 2쿼터 후반의 핵심이 됐다. 두 선수의 스피드와 활동량, 공격 적극성이 긍정적으로 결합됐고, 삼성은 41-32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삼성은 3쿼터 초반 함지훈(198cm, F)-숀 롱(206cm, C) 조합에 연달아 실점했다. 두 선수를 페인트 존에서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제아 힉스(204cm, F)가 반격했다. 힉스가 숀 롱과 1대1 대결에서 이겼고, 국내 선수들의 3점도 터졌다. 삼성은 2쿼터 시작 후 4분 19초 만에 53-24로 달아났다.

그러나 장재석과 간트를 내세운 현대모비스 빅맨에 휘말렸다. 장재석과 간트가 중심인 현대모비스 3-2 지역방어도 뚫지 못했다. 그게 하락세로 연결됐다.

삼성은 60-54로 4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위기를 맞았다. 현대모비스의 빠른 템포와 자신 있는 공격에 연속 실점. 4쿼터 시작 후 2분 38초 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60-62.

그러나 힉스가 해결사였다. 힉스가 간트-숀 롱 모두 극복했다. 그러면서 임동섭(198cm, F)의 활동량 역시 많아졌다. 삼성은 경기 종료 1분 21초 전 71-64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마지막은 힘겨웠다. 경기 종료 37.2초 전까지 연속 6실점. 다행히, 최진수(202cm, F)의 마지막 3점이 빗나갔고, 삼성은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려했던 것보다 전반전에 리바운드를 잘 잡았다. 그런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후반전에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는데, 그게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후 “마지막 공격이 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보다 현대모비스가 더 급한데, 우리가 더 급하게 공격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2~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게 옥의 티였다”며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이긴 기쁨도 있었지만, 돌아봐야 할 점이 많은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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