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분을 뛰고도 웃지 못한 맥시, "4쿼터에 마무리를 못 했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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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가 분전했다. 그러나 엠비드의 빈자리는 너무나도 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2차전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102-108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0승 2패. 원정에서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이날 가장 큰 악재는 '에이스' 조엘 엠비드(213cm, C)의 결장이었다. 엠비드는 경기 당일 아침 부상을 호소하며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필라델피아는 위기를 맞이했다. 타이리스 맥시(188cm, G)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맥시는 이런 기대에 보답했다. 2쿼터에만 14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이끌었다. 거기에 1쿼터에는 폴 조지(201cm, F)의 활약까지 나왔다. 그는 1쿼터에 11점으로 기록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62-61로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1차전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였다.

3쿼터도 필라델피아는 잘 싸웠다. 빅맨들이 파울 트러블에 빠지는 악재가 있었다. 그러나 맥시의 돌파 득점과 조지의 3점슛으로 간격을 유지했다. 4쿼터 역전까지 해냈다. 점수는 99-96이 됐다.

그러나 이후 필라델피아는 무너졌다. 4쿼터에 시도한 슈팅이 연이어 빗나갔다. 맥시의 슈팅도, 조지의 슈팅도 림을 외면했다. 그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반대로 뉴욕은 득점에 성공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벌어졌다. 그렇게 필라델피아는 4쿼터, 체력 난조를 이기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맥시는 26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47분을 뛰며 분전했다. 조지가 19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두 선수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맥시는 경기 후 'The Philly Voice'의 Adam Aaronson와 인터뷰를 통해 "오른손 손가락을 다치면서 드라이브할 때 자신감을 잃었다. 더블팀을 뚫으며 돌파하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3쿼터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했다. 4쿼터에 마무리를 못 했다. 그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 3차전은 홈이다. 우리 팬들 앞에서 다시 싸울 것이다"라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1라운드에서 1승 3패 상황을 뒤집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첫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리즈는 남았다. 무엇보다도 엠비드가 복귀한다면 필라델피아 역시 반격할 수 있다. 과연 홈으로 돌아가는 필라델피아가 3차전에서는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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