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높이와 경험 겸비한 최준환, 상명대의 기반 전력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2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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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환(195cm, F)은 상명대의 기반 전력임을 증명했다.

상명대학교는 1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고려대학교에 67-80으로 졌다. 3승 15패를 기록했다. 9위인 한양대학교(3승 13패)와 1게임 차로 멀어졌다.

상명대의 성적은 좋지 않다. 그러나 상명대의 경기력이 나빴던 건 아니다. 또, 상명대의 포지션 밸런스 역시 꽤 고른 편이다. 전학생인 톨가트(200cm, C)가 지난 6월부터 경기를 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준환도 부담을 덜었다. 활동 범위를 넓혔고,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고 있다. 다만, 이전과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줘야 했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 또한 “톨가트가 가세했기 때문에, (최)준환이가 행동 범위를 넓혀야 한다. 골밑 옵션과 외곽 옵션 모두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위의 말을 뒷받침했다.

그리고 상명대는 지난 7일 건국대를 82-78로 꺾었다. 최준환은 건국대전에서 36분 16초 동안, 21점 10리바운드(공격 4)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이때의 경기력을 고려대전에서도 보여줘야 한다.

최준환은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고려대의 높이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준환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톨가트가 최준환 대신 골밑 싸움을 잘했다. 스크린 그리고 백 다운 등으로 고려대 수비를 밀어붙였다. 고려대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다.

그러나 상명대가 6-12로 밀리자, 상명대 벤치가 최준환을 준비시켰다. 최준환은 톨가트와 더블 포스트를 형성했다. 스몰 라인업의 고려대로부터 미스 매치를 만들려고 했다.

톨가트가 3점 라인 주변에 있을 때, 최준환은 베이스 라인을 넘나들었다. 그 후 박인섭(177cm, G)의 패스를 받아먹었다. 상명대는 이때 16-18로 고려대를 쫓았다. 고려대와 백중세를 펼쳤다.

최준환은 석준휘(190cm, G)의 돌파를 블록슛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상명대는 18-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상명대와 최준환 모두 2쿼터에는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여의치 않았다. 고려대의 3-2 변형 지역방어를 깨지 못해서였다. 하지만 최준환은 교체 투입 후 곧바로 킥 아웃 패스. 윤용준(181cm, G)의 3점을 도왔다. 침체됐던 상명대는 27-38로 고려대와 간격을 좁혔다.

최준환은 그 후에도 힘을 냈다. 최후방에서 고려대의 공격을 지켜봤다. 고려대의 득점 속도를 최대한 늦췄다. 그 결과, 상명대는 한 자리 점수 차(34-42)로 전반전을 마쳤다.

최준환이 3쿼터 초반에 게임 체인저로 나섰다. 먼저 3점 라인 밖에서 페이크를 한 후, 돌파와 레이업을 해냈다. 다음 수비 때는 김정현(195cm, F)의 3초 바이얼레이션을 이끌었다.

그 다음 공격 때는 세컨드 찬스를 창출했다. 이는 송정우(190cm, F)의 3점으로 연결됐다. 덕분에, 상명대는 39-42로 고려대를 쫓았다.

하지만 상명대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고려대의 기세를 지켜봐야 했다. 그렇지만 최준환은 끝까지 기반을 만들려고 했다. 높이와 경험으로 동료들에게 힘을 싣고자 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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