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학교는 1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고려대학교에 67-80으로 졌다. 3승 15패를 기록했다. 9위인 한양대학교(3승 13패)와 1게임 차로 멀어졌다.
상명대는 2025시즌에 신입생들을 많이 영입했다. 2026시즌에도 이제현(190cm, F)과 톨가트(200cm, C) 등을 데리고 왔다. 선수층을 대폭 강화했다.
그렇지만 이들 대부분이 볼 핸들러다. 즉, 상명대의 본질적인 약점(높이)이 당장 메워질 수 없다. 그런 이유로, 상명대는 스몰 라인업을 많이 구사하고 있다.
슈터 포지션인 송정우가 4번을 많이 맡는다. 수비 진영에서는 자신보다 큰 선수를 막고 있고, 루즈 볼 싸움 또한 많이 하고 있다. 지난 7일 건국대전에서는 11개의 리바운드(공격 4)를 걷어냈다. 상명대 승리의 숨은 공신이었다. 그리고 고려대전에 나선다.
송정우는 고려대전 또한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4번으로 나섰으나,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고려대의 높이가 그렇게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송정우의 역량이 보이게 드러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송정우가 공수 모두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래서 박인섭(177cm, G)과 윤용준(181cm, G) 등 가드진이 점수를 쌓을 수 있었다.
특히, 송정우는 고려대 공격 시작점인 석준휘(191cm, G)를 끝까지 쫓았다. 석준휘의 스피드를 어떻게든 줄이려고 했다. 고려대의 공격 또한 늦추려고 했다.

하지만 상명대는 18-26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송정우의 화력이 필요했다. 송정우의 3점이 터진다면, 상명대는 고려대의 수비 전술을 대인방어로 바꿀 수 있어서다.
그리고 상명대는 하프 코트 프레스와 변형 지역방어로 2쿼터를 시작했다. 송정우가 최후방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수비 리바운드 또한 잡아줬다.
송정우는 코너나 윙에서 슛할 기회를 노렸다. 루즈 볼에 악착같이 달려들었다. 다만, 볼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상명대 볼 핸들러진이 고려대의 3-2 변형 지역방어에 고전했기 때문.
그렇지만 송정우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쿼터 종료 1분 48초 전 왼쪽 윙에서 3점. 상명대 관중석은 이때 환호했다. 송정우의 3점이 ‘8점 차(30-38)’로 연결돼서였다.
상명대 또한 34-42로 3쿼터를 시작했다. 송정우가 불씨를 더 당겼다. 3쿼터 시작 1분 5초에 왼쪽 윙에서 3점을 꽂은 것. 상명대는 이때 39-42를 만들었다. 역전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나 상명대와 고려대의 간격이 확 벌어졌다. 상명대는 다잡았던 흐름을 놓쳤다. 하지만 송정우는 반전할 실마리를 어떻게든 만들려고 했다. 팀에서 필요로 하는 일들을 하려고 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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