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한 중국, 끝까지 분전한 한쉬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1:55:15
  • -
  • +
  • 인쇄


한쉬가 끝까지 싸웠다. 그러나 프랑스의 벽은 너무 높았다.

중국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막스 슈멜링 할레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에 61-90으로 패했다. 29점 차 완패였다. 2022년 은메달에 빛났던 중국이 이번에는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결국 피바 랭킹 3위 프랑스의 벽은 넘지 못했다.

이날도 중국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한쉬였다. 팀 내 최다인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끝까지 분전했다. 거기에 양슈이가 19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장쯔위는 7점 8리바운드를 올렸으나, 7턴오버에 그쳤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도 나오지 못하며 중국은 크게 패했다.

경기 초반 중국은 분위기를 잡으려 했다. 가비 윌리엄스에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쉬의 골밑 득점과 류신위의 외곽 슈팅을 앞세워 맞섰다. 1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기도 했다. 쿼터 종료 3분 7초에는 한쉬의 자유투 득점으로 20-18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한쉬가 나가고 프랑스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마린 조아네스에게 연속으로 3점슛을 허용. 0-7런을 허용한 중국은 20-2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중국은 2쿼터부터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상대 수비에 막히며 실책이 나왔고 이는 상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거기에 외곽 슈팅도 살아나지 않았다. 중국은 2쿼터에 단 11점에 그치며 전반을 31-48로 마쳤다. 17점 차였다.

3쿼터에 한쉬가 반격을 이끌었다.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조금씩 좁히려 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조아네스와 잔엘 살로운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중국은 반등하지 못했고, 48-7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흐름은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중국은 프랑스란 벽을 넘지 못하며 최종 61-90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쉬의 활약은 빛났다. 5경기 평균 18.8점 1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회 평균 득점 2위와 평균 리바운드 2위에 올랐다. 총 득점 94점은 이번 대회 전체 선수 중 선두다. 무엇보다 강팀들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인 한쉬였다. 미국전부터 프랑스전까지 본인의 역할을 다 한 한쉬다. 패배 속에서도 한쉬의 이번 대회는 충분히 빛났다.

사진 제공 = FIBA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