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주 KCC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8–65로 이겼다.
7연승을 달리고 있던 KCC. 그러나 시작은 어수선했다. 골밑에서 타일러 데이비스가 고전했고, 이정현의 투맨 게임도 풀리지 않았다. 2쿼터 한 때 15-31까지 뒤처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KCC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송교창과 정창영의 득점과 유현준의 센스 있는 스틸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아 끝났을 때, KCC는 역전을 일궈내지 못했다. 하지만 8점차까지 쫓아가면서 추격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KCC는 후반부터 자신들의 흐름으로 돌아왔다. 라건아를 필두로 트랜지션이 살아났고, 외곽 지원도 활발했다. 송교창도 꾸준히 득점에 가담하며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 수비에서는 강한 압박으로 현대모비스를 묶었다.
공수에서 압도한 KCC는 후반에만 48-27로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초반 열세를 딛고 거둔 8연승.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전창진 감독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경기 후 그는 “오늘(2일) 경기 통해 강팀이라는 것을 느꼈다. 고비를 넘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감독 입장에서 여러 가지를 느낀 경기였다”고 말했다.
유현준도 “경기 초반에 어려웠는데, 극복해서 이겼다. 점점 강팀이 되어가는 것 같아 기분 좋다”면서 “우리 팀은 현재 약점이라고 생각되는 게 없다. 그래서 강팀인 것 같다. 손발도 잘 맞아가는 덕분에 좋은 리듬을 유지하고 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KCC는 앞선 연승 동안 가비지 타임을 양산하며 손쉽게 경기를 끝낼 때가 많았다. 1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는 1쿼터부터 20점차 앞서갔고, 다른 경기들에서도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7연승 기간 동안 2경기(KT, LG)를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승리였다.
하지만 이날은 확실히 달랐다. 전날 경기 치른 여파가 남아있는 듯했다. KCC는 이를 20분만에 극복해냈다.
진정한 강팀이라면, 위기를 극복할 줄 알아야 한다. KCC는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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