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82-64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고, DB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12승 12패로 5할 승률도 회복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전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였다. 좋은 시작을 보였지만, 나쁜 마무리를 보인 것. 하지만 3쿼터부터 달랐다. 3쿼터부터 경기 종료까지 비슷한 집중력을 보였고,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8-26 원주 DB : 숀 롱 vs 저스틴 녹스
[숀 롱 1Q 기록]
- 8분 32초, 15점(2점 : 6/7, 3점 : 1/2)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저스틴 녹스 1Q 기록]
- 10분, 16점(3점 : 2/2) 3리바운드(공격 2)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외국 선수의 경기력이 2020~2021 시즌 판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 선수가 안정적인 전주 KCC(16승 8패, 1위)와 서울 삼성(12승 11패, 공동 4위)이 연승 행진(KCC : 5연승 중, 삼성 : 3연승 중)을 달리는 게 그 증거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경기 전 “외국 선수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팀 전반적인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외국 선수의 경기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현대모비스와 DB 모두 외국 선수의 득점력으로 1쿼터를 풀었다. 현대모비스 숀 롱(206cm, F)은 3점 라인 밖에서 볼을 잡되, 페인트 존을 파고 들었다. 스피드와 긴 스텝으로 DB 페인트 존을 요리했다. 그렇게 득점을 적립했다.
DB 저스틴 녹스(204cm, F)는 조금 다르게 대응했다. 미드-레인지와 3점 등 정교한 슈팅 능력을 보여줬고, 공격 리바운드와 속공 등 활동량으로 숀 롱과 맞섰다. 다양한 공격 패턴과 넓은 활동 범위로 DB 공격의 핵심이 됐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43-39 원주 DB : 달아나기 vs 추격하기
[2Q 지점별 스코어]
- 2Q 시작 ~ 2Q 종료 4분 44초 전 : 10-2 (현대모비스 38-28 DB)
- 2Q 종료 4분 43초 전 ~ 2Q 종료 : 5-11 (현대모비스 43-39 DB)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2Q 지점별 점수가 너무 달랐다. 초반과 후반의 차이가 컸다. 초반은 현대모비스의 흐름, 후반은 DB의 흐름이었다.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가 잘 먹혔느냐의 문제였다. 현대모비스의 3-2 지역방어가 2쿼터 초중반에는 잘 먹혀들었다. DB의 3점 시도를 의도했고, DB의 확률 낮은 공격을 의도했다. 그게 분명 통했다.
하지만 2쿼터 중후반에는 그렇지 않았다. 하이 포스트에 볼이 투입되는 일이 많았고,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내줬다. 지역방어의 약점이 그대로 노출됐고, 현대모비스는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4점 차 우위에 만족해야 했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60-47 원주 DB : 완벽한 시작+나쁘지 않은 마무리
[1Q 시간대별 점수]
- 시작 후 5분 : 18-12
- 마지막 5분 : 10-14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2Q 시간대별 점수]
- 시작 후 5분 : 8-2
- 마지막 5분 : 7-11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3Q 시간대별 점수]
- 시작 후 5분 : 15-6
- 마지막 5분 : 2-2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현대모비스는 매 쿼터 좋은 시작을 보였다. 그러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전반전 주도권을 확실히 잡지 못한 핵심 요인이었다.
3쿼터는 달랐다. 시작과 마무리 모두 완벽했다. 시작에는 뛰어난 공격 집중력을 보여줬고, 마지막에는 수비 집중력으로 DB를 몰아붙였다.
현대모비스는 그렇게 승기를 잡아나갔다. 분위기도 좋았다. 물론, 변수는 있었다. 마지막 10분이 남았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의심하게 하는 요소였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82-64 원주 DB : 추격전?
[현대모비스-DB 4Q 최소 점수 차]
- 4Q 시작 후 2분 2초 : 현대모비스 60-54 DB
[현대모비스-DB 4Q 최다 점수 차]
- 4Q 종료 1분 34초 전 : 현대모비스 82-62 DB
현대모비스는 잠시 위기를 맞았다. DB의 예상치 못한 추격전 때문이다. 녹스를 중심으로 한 DB의 공격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벤치가 틀을 만들고 흐름을 끊는 건 사실이지만, 코트에서 해결하는 건 선수들인 것을 아는 듯했다.
기승호(195cm, F)-서명진(189cm, G)-함지훈(198cm, F) 모두 그랬다. 3명 모두 골밑과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공격했고, 현대모비스는 3명의 선수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그 후 현대모비스와 DB 경기에 변화는 없었다.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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