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켐바오 가로막은 KCC 송교창, “2차전이 제일 중요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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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이 제일 중요하다”

부산 KCC는 지난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75-67로 꺾었다. 약 71.4%(20/28)의 확률을 획득했다. 이는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다.

숀 롱(208cm, C)이 소노 림 근처를 초토화했다. 네이던 나이트(203cm, C)와 골밑 싸움에서 압승했다. 22점 19리바운드(공격 9) 2스크린어시스트 1어시스트 1블록슛이 증거다.

허웅(185cm, G)도 3쿼터에 3점 3개를 터뜨렸다. 최준용(200cm, F)이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줬다. 국내 선수들도 제 몫을 해줬기에, KCC는 1차전을 손쉽게 이겼다.

송교창(199cm, F)의 숨은 공도 컸다. 송교창은 1차전에 38분을 뛰었다. 10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지에 남겼다.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송교창이 볼 없는 움직임으로 소노 수비를 공략했다. 소노의 밸런스를 영리하게 흔들었다.

송교창을 포함한 KCC 선수들은 6일 오후 3시부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훈련했다. 송교창은 훈련 직전 “1차전이라 그런지, 모든 선수들이 긴장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 다만, 2차전을 꼭 이겨야 한다”라며 1차전을 돌아봤다.

송교창의 보이지 않는 기여도. ‘켐바오 제어’다. 송교창은 1차전 내내 케빈 켐바오(195cm, F)의 밸런스를 흔들었다. 켐바오에게 10점 밖에 내주지 않았고, 켐바오의 야투 성공률을 약 31%(2점 : 2/5, 3점 : 2/8)로 떨어뜨렸다. 송교창이 켐바오를 막았기에, KCC의 수비가 전반적으로 돋보였다.

송교창은 “개인적으로는 그저 열심히 쫓아다니려고 했다. 또, 팀 자체적으로 수비를 많이 준비한 만큼, 팀 수비 또한 잘 이행하려고 했다. 숀 롱과 다른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팀 전체적으로 켐바오의 점수를 줄인 것 같다”라며 ‘켐바오 수비’의 중점사항을 전했다.

KCC가 1차전을 잡기는 했지만, KCC의 갈 길은 멀다. 3번을 더 이겨야, 우승을 거머쥘 수 있어서다. 그리고 2차전 때는 소노의 거센 반격을 감당해야 한다. 그런 이유로, KCC 선수들이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송교창은 먼저 “속공을 더 많이 해야 하고, 세컨드 찬스를 적게 내줘야 한다”라며 보완해야 할 점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2차전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2차전까지 이기면, 소노보다 훨씬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또, 3차전과 4차전에 홈 어드밴티지를 완벽히 누릴 수 있다”라며 2차전을 강조했다. 그래서 인터뷰 내내 들뜨지 않았다. 평소처럼 차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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