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맥클린에게 바라는 것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1 14: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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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린,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버텨줘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21년 1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와 만난다. 이날 이기면 3연승을 질주할 수 있다. 또, 14승 12패로 상위권 도약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

어느덧 2021년이 됐다. 해가 달라지며, 많은 게 달라졌다. 이왕이면 모두가 희망찬 변화를 원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상실감이 다들 컸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도 긍정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21년 첫 날 경기에 대체 외국선수를 데리고 경기한다. 자키넌 간트(202cm, F) 대신 버논 맥클린(208cm, C)과 함께 한다.

맥클린은 2017~2018 시즌 오리온의 1옵션 외국선수였다. 화려하지 않지만, 높이와 골밑 장악력으로 오리온의 주득점원을 맡았다. 2019~2020 시즌에는 캐디 라렌(204cm, C)과 함께 창원 LG에서 뛰었다.

맥클린은 지난 2020년 12월 29일 00시에 자가 격리에서 풀렸다.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몸 상태는 당연히 100%가 아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경기 전 “경기 준비 때문에 운동을 제대로 한 것도 아닌데, 온몸에 알이 배겼다. 몸이 그만큼 안 되어있다”며 맥클린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오늘부터 4일 동안 3경기를 치른다. 오늘과 내일 경기를 한 후, 하루 쉬고 다음 날 또 경기를 한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경기에 투입해 체력을 끌어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맥클린을 엔트리에 포함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맥클린의 임무는 숀 롱(206cm, F)의 체력 부담을 더는 것. 숀 롱이 최근 높이와 운동 능력, 골밑 장악력을 모두 보여주고 있지만, 숀 롱의 경기 체력이 그렇게 좋지 않았기 때문.

유재학 감독은 “숀 롱은 25~30분 정도를 제일 적정한 출전 시간으로 보고 있다. 숀 롱이 쉬는 동안, 맥클린이 수비에서 버텨줘야 한다. 리바운드도 잘 잡아줘야 한다”며 맥클린에게 바라는 점을 설명했다.

유재학 감독은 원래 높이를 강조하는 감독이다. 게다가 오리온과 2라운드 4Q에서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실점을 많이 내줬다. 제프 위디(211cm, C)와 이승현(197cm, F)을 중심으로 한 빅맨 자원은 현대모비스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유재학 감독 역시 “우리는 위디랑 할 때 높이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 숀 롱이 자신보다 큰 선수를 크게 의식하지 않아서인 것 같다. 그렇지만 다른 경기를 보면, 위디의 높이가 위력적인 것 같다”며 위디의 높이를 어느 정도 의식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스타팅 라인업은 서명진(189cm, G)-기승호(195cm, F)-최진수(202cm, F)-함지훈(198cm, F)-숀 롱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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