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서울 삼성은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86-95로 패배, 시즌 10패(8승)째를 떠안으며 2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제공권 다툼에서 완패했다. 공격 리바운드에서만 6-14로 밀린 삼성은 전체 리바운드에서도 23-41로 압도당했다. 1쿼터(10-14)를 제외, 매 쿼터 현대모비스가 걷어낸 리바운드의 절반 수준이었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이 "(김)준일이가 없는 상황이라 골 밑에서 열세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 포스트에서 밀리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해달라고했다"고 한 터라 이는 더 아쉽게 다가왔다.
특히 후반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게 뼈아팠다. 삼성은 후반에만 공격 리바운드를 9개 허용하며 15점을 헌납했다. 삼성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냈다면 주지 않았을 득점이다. 반대로, 삼성이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올린 득점은 4점에 불과했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을 포함한 페인트 존 득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앞선 선수들의 페인트 존 득점을 제외하고 살펴보면, 38-26. 삼성이 후자다. 이마저도 이관희(25점 5리바운드 3스틸)가 펄펄 날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턴오버는 양호한 편이었다. 현대모비스가 턴오버 12개를 쏟아내는 동안 삼성의 실책은 6개. 턴오버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진 건 2점밖에 되지 않는다. 스틸에 성공한 현대모비스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 내내 리바운드에서 끌려다닌 점을 고려할 때, 간간이 나온 턴오버는 가뜩이나 부족한 득점 찬스를 없애는 동시에 분위기를 내준 역할을 했다.
이상민 감독도 경기 후 "많이 따라가기도 하고, 기회도 있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고 턴오버까지 나오면서 우리 스스로 무너진 것 같다"고 총평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삼성은 후반에만 장민국(4개)과 이관희(3개), 김동욱, 고반(각 1개) 등 4명이 3점슛 9개를 합작했다. 이는 올 시즌 후반 3점슛 성공개수 부문에서 원주 DB, 창원 LG와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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