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에게는 김준일의 활용법이 고민일 듯하다.
삼성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65-86으로 졌다.
4연승을 달리던 삼성의 이날 경기력은 매우 좋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하루 종일 농구 해도 못 이길 경기였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삼성은 리바운드에서 41-41로 대등한 싸움을 가져갔으나 공격이 매우 답답했다. 3점슛 성공률은 21%(4/19)에 그쳤고, 야투율은 35%(25/71)에 불과했다. 자유투 성공률도 55%(11/20)를 기록한 삼성은 21점차 완패를 당했다.
삼성의 연승이 끊긴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김준일의 부진이 가장 아쉬웠다. 김준일은 이날 20분을 뛰며 3점에 그쳤다. 동시에 아이제아 힉스의 경기력도 기대에 못 미쳤다. 17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상대 제프 위디에 막히면서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삼성의 연승이 끊기면서 김준일과 힉스의 조합의 물음표가 다시 생기고 있다. 김준일과 힉스는 인사이드에서 주로 활동한다. 때문에 시즌 초반 두 선수의 스페이싱이 겹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힉스는 외곽 플레이어인 장민국과 뛸 때 엄청난 활약을 자랑했다.
이상민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김준일과 힉스가 뛰면 골밑 스페이싱에 문제가 생긴다”며 힉스와 김준일의 포지션이 겹친다는 의견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상민 감독은 이어 “그렇다고 (김)준일이를 안 쓸 수는 없다. 준일이가 없을 때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그래도 준일이가 들어오면서 공격 리바운드에서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김준일의 합류의 장점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공격에서 부진했던 김준일은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는 등 리바운드 6개를 걷어냈다.
이상민 감독은 그러면서 “힉스와 김준일의 조합을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한다. 힉스가 공격할 때 김준일이 스크린을 걸어주는 등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를 중심으로 단독 4위까지 올라섰다. 밑에 팀들과 차이가 크지 않기에 아직 중위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삼성이 6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김준일과 힉스 조합의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일 듯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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