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복귀' KCC 김지완, 주춤하는 시간 속에 얻어진 '위안'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4 14: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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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역전패를 당했다. 


전주 KC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1 현대모비스프로농구에서 송교창, 이정현이 분전했지만, 안양 KGC인삼공사에 접전 끝에 79-8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8패(11승)째를 당하며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26-15로 앞서며 상큼한 출발을 끊었던 KCC는 2쿼터 KGC인삼공사 역공에 말려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에도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했던 KCC는 4쿼터 한 때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역전까지 일궈내지 못하며 패배를 맛봐야 했다. 


패배 속에 김지완의 분전은 눈에 띄었다. 


김지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천 전자랜드에서 전주 KCC에 합류한 선수. FA를 통해 KCC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지완은 유현준으로 대변되는 KCC 가드 진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10월 10일 창원 LG 전에서 36분 49초를 뛰면서 9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김지완은 이후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KCC 상위권을 뒷받침했다. 


10월 16일 부산 KT 전에서 12점을 쓸어 담았던 김지완은 이후 두 경기 연속 10점+ 넘기면서 주의 기대와 순조로운 적응을 알렸다. 


하지만 10월 24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기존 유병훈 부상에 더해진 악재였다. 


이후 한 달이 넘는 동안 재활에 매달렸던 김지완은 지난 12월 5일 서울 삼성 전을 통해 복귀했고, 지난 원주 DB 전(12월 10일)에 남긴 15점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 10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적응을 알렸다. 


1쿼터, 3분 40초가 남았을 때 경기에 투입된 김지완은 종료 1분 여가 남은 시점에 게임 첫 득점인 3점슛을 터트렸다. KCC는 23-13, 1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두 번째 득점은 KGC가 25-30으로 추격하던 2쿼터 중반 점퍼를 통해 그려냈고, 세 번째 득점은 연이은 3점슛이었다. KCC는 35-25로 앞설 수 있었다. 


마지막 득점은 3쿼터 41-49, 8점을 뒤지고 있던 순간이었다. 돌파를 통해 완성했다. 6점차로 추격하는 점수였다. 3개의 어시스트 의미 가득한 장면이었다. 


팀은 접전 끝에 3점차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김지완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5일 서울 삼성과 홈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지완이를 15분 정도 투입할 생각이다.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유)현준이가 혼자 1번을 보고 있어 일단 포인트 가드로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듀얼 포지션을 소화했다. 유현준과 투 가드로 뛰기도 했다. 멀티 플레이어로서 능력까지 보여준 경기였다. 


최근 주전 포인트 가드로 나서고 있는 유현준이 다소 주춤한 상태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득점이 3점이 되지 않는데다, 어시스트도 3개에 미치지 못한다. 최근 1승 3패로 부진한 KCC에게 어쨌든 김지완의 성공적인 복귀와 활약은 반갑기만 하다.
 

전창진 감독은 "(김)지완이 몸 상태가 6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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