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과 1,500리바운드' 기록의 날 맞이한 박지수, "마지막처럼"

황정영 / 기사승인 : 2020-12-20 14: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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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인 것처럼, 그리고 일체유심조를 되새기며"

 

청주 KB스타즈는 12월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에서 아산 우리은행를 상대로 70-62 승리를 거두었다.

우리은행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3전 끝에 승리를 쟁취한 KB스타즈, 그 중심에는 역시 박지수가 있었다.

박지수에게 이날은 ‘기록의 날’이었다. 박지수는 29득점 2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하며 WKBL 통산 4번째 20-20과 개인 누적 1,5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박지수는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이기자고 이야기했다. 오전에도 말했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 지난 경기에서도 이러다가 졌다. 그걸 되새기지 않으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경기의 총평을 전했다.

박지수의 말대로 지난 경기의 결과는 패배였다. 심지어 63-83의 큰 점수 차였다. 박지수는 그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는 점수 차가 너무 많이 나다 보니까 알게 모르게 포기를 했던 것 같다. 오늘도 지고 나올 수 있지만, 포기는 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장에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KB스타즈는 강아정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빈자리가 무색하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에 박지수는 “진짜 이상하게 우리는 누구 한 명이 빠지면 엄청 잘한다(웃음). 한 명 몫까지 불사르자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수는 경기가 끝나고 가훈을 떠올렸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건 마음 먹기 달렸다는 뜻이다. 박지수는 “우리 집 가훈이 ‘일체유심조’다. 연승을 타면 게임을 안일하게 나가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그 마음이 경기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잘해야 할 것 같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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