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원큐가 선두 청주 KB스타즈를 격침시켰다.
하나원큐는 5일 청주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87-78로 이겼다.
하나원큐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지현과 강이슬에 이정현의 깜짝 활약이 더해진 것도 있었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집중력 차이였다. 하나원큐는 집중력 싸움에서 KB스타즈를 압도했다.
이를 잘 보여준 것이 리바운드였다. 하나원큐는 경기 내내 코트에 있는 5명 모두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했다. 특히, 양인영과 이정현 등의 센터가 아닌 다른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팀 내 최다인 10개를 잡았으며, 강유림과 신지현이 8개씩 걷어냈다. 신예인 가드 정예림도 5개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 홀로 21개를 잡았지만, 여러 선수들이 힘을 모은 하나원큐에 30-35로 리바운드 우위를 내줬다.
또한, 하나원큐의 승부처 집중력도 눈에 띄었다. 시즌 초반 이훈재 감독은 속절 없이 무너지는 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는 경기력이 좋아진 게 드러난 최근에도 마찬가지였다. 하나원큐는 얼마 전 2연승 때에도 10점 이상의 격차를 순식간에 잃어버리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이날 KB스타즈의 맹추격에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점차로 쫓기던 4쿼터 초반, 하나원큐의 해결사들이 나섰다. 주포 강이슬이 3점포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신지현도 버저비터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주축 두 명의 활약에 하나원큐는 흐름을 다시 되찾은 하나원큐는 마지막까지 거셌던 KB스타즈의 추격을 잠재우며 마침내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앞서도 언급했듯, 하나원큐는 이미 봄 농구 희망이 좌절됐다. 동기부여나 뚜렷한 목표의식이 사라질 수 있는 시기이다. 그러나 하나원큐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자신들만의 목표를 세웠다.
전 구단 상대 승리와 시즌 10승.
이를 위해서는 KB스타즈와 마지막으로 만나는 이날 꼭 승리가 필요했다. 반드시 목표를 지키겠다는 하나원큐의 열망은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물론, 아직도 하나원큐가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에는 험난한 여정이 남아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신한은행을 이겨야 하며, 남은 4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한다. 하지만 하나원큐가 이날과 같은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앞으로 치를 경기에서도 충분히 반전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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