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모든 것이 완벽했던 KB스타즈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8 13: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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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완벽했던 경기였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82–61로 이겼다.

KB스타즈와 BNK의 경기 전 열린 사전인터뷰. 안덕수 감독은 상대가 7연패 중인 BNK임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상대가 연패 중이라 강하게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에 밀리면 우리 팀도 힘들어진다. 기본적인 것에 강조해 한 발 더 뛰는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이날 경기만 생각할 수 없었다. 당장 다음 경기인 아산 우리은행전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했다. 2번의 맞대결 패배를 당했으며, 하루 휴식 뒤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

이를 위해 KB스타즈는 초반부터 앞서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현실로 이뤄졌다. 박지수가 중심을 잡았고, 그를 도와주는 지원도 충분했다. 김민정과 최희진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슛을 성공시켰다.

1쿼터에 22-13으로 앞섰던 KB스타즈는 전반을 마쳤을 때 48-24, 24점차까지 앞섰다. KB스타즈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3쿼터에도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했다. 박지수의 패스를 받아 최희진, 심성영, 김민정이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점수는 30점차를 넘겼다.

사실상 KB스타즈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를 빼줬다. 트리플더블 탓에 자칫하면 출전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었으나, 박지수는 빠르게 기록을 마감한 뒤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박지수의 출전 시간은 21분. 하루 휴식 뒤 경기를 치르기에 부담되지 않는 시간이었다. 경기 끝난 뒤 박지수의 표정에도 가벼움이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팀이 매번 접전을 펼치며 경기에 뛰지 못했던 허예은과 김소담도 오랜 시간 코트에서 활약했다. 김소담은 20분 가량을 뛰며 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예은은 16분 정도 출전하며 7개의 어시스트를 뿌렸다.

박지수의 체력 세이브와 동료 선수들의 컨디션 상승, 7번째와 8번째 로테이션을 담당해야 하는 허예은과 김소담의 경기 감각 회복까지. KB스타즈는 자신들이 원했던 여러 가지 목표를 한꺼번에 얻어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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